주거지 재생사업에서 일상활동과 계획활동의 사회적 자본에의 영향관계 분석 - 도시재생사업단 창원시 시범사업을 중심으로 -

Abstract

시대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주거지 정비방식은 지역사회의 기존 커뮤니티와 생활환경을 존중하고, 지역 내 사회경제적 네트워크를 활용하면서 주민 스스로 주거지 재생의 주체로 참여하도록 하는 주거지 정비방식을 말한다(배웅규 외, 2009). 이와같은 주거지 재생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도시재생사업단의 지역자력형 테스트베드 사업’, ‘서울시 주민침여형 재생사업’, ‘살고싶은 마을만들기’ 등 주민참여를 바탕으로 한 사업들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주민참여형 정비의 성과는 주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정비과정에서의 주민참여를 통한 주민들의 상호적 관계에 의한 사회적 자본의 증진이라고 볼 수 있다. 즉, 주민참여형 정비를 위해서는 주민들의 공동행위를 위한 역량 구축이 우선시 되며, 서투르고 더디더라도 주민간의 신뢰와 집단간 효능감과 같은 사회적 자본을 구축하는 것이어야 말로 주민참여형 사업이 추구하는 핵심가치이자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중요한 전략이 된다(곽현근,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