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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도성의 공간구조에 있어서 문화적 차이에 관한 연구 ― 장소화와 관련한 공간 구축의 관점을 중심으로 ―A Study on Cultural Differences among Ancient Asian Cities ─ Focused on Making Space in Terms of Identifying Place

Other Titles
A Study on Cultural Differences among Ancient Asian Cities ─ Focused on Making Space in Terms of Identifying Place
Authors
한경호이영
Issue Date
2013
Publisher
가천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
Keywords
도시 공간; 장소; 장소성; 실존공간; 도성(都城); 왕도(王都); City Space; Place; Placeness; Existence Space; Ancient Capital; City Space; Place; Placeness; Existence Space; Ancient Capital
Citation
아시아문화연구, v.29, pp.407 - 434
Journal Title
아시아문화연구
Volume
29
Start Page
407
End Page
434
URI
https://scholarworks.bwise.kr/gachon/handle/2020.sw.gachon/15625
DOI
10.34252/acsri.2013.29..016
ISSN
1975-9150
Abstract
도시는 인간이 어떠한 목적을 위해 2차원의 지도 위에 의도적으로 그려나간 인공적인 공간이다. 그러나 그 의도와 목적이 그려진 2차원의 지도가 3차원 공간인 지형 위에 가시적으로 구체화되어야 하므로 도시는 건설되는 장소와 분리하여 생각할 수 없다. 한 장소는 다른 장소와 같을 수 없고, 장소가 가지고 있는 지리 체계와 경관 그리고 그것이 결합하여 만들어내는 고유한 감각, 즉 장소성은 다른 장소에 복제되거나 이식될 수 없다. 따라서 장소는 경험과 인식에 의해 결정되는 것으로 이는 곧 문화적인 것임을 의미하며 장소 선택에 관한 문제와 장소의 해석에 관한 문제 역시 문화적 배경과 연관된 고유한 특성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동아시아에서 도성이 들어설 장소를 획득하기 위하여 크게 중심축을 설정하는 방법과 중심점을 설정하는 방법이 확인된다. 전자의 방법은 대지에 중심축을 설정함으로서 장소성을 부여하며, 후자의 방법은 장소성을 가진 대지를 점유하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되었다. 또한 전자는 주로 중국의 도성에서 후자는 주로 한국의 도성에서 확인된다. 그러나 중심축을 설정하는 방법에는 문화적 차이가 있어, 한(漢)문화 중심의 한계(漢系)왕조의 도성과 비교하여 비한계(非漢系) 왕조의 도성에서는 방형(方形)의 평면형태와 대칭구성의 기준선으로서 중심축을 설정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도시는 과거의 어느 지점으로부터 연속되어 내려오는 공간으로 역사 속의 도시를 탐구하는 작업은 현재를 이해하는 일임과 동시에 수많은 변화 속에서 변하지 말아야 할 장소의 가치 체계를 판별해 내는 작업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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