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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대중소설의 영화적 변용 연구A Study on Cinematic Transformation of Popular Novels in the 1970s

Other Titles
A Study on Cinematic Transformation of Popular Novels in the 1970s
Authors
김지혜
Issue Date
2013
Publisher
한국문학이론과비평학회
Keywords
the popular novels; the cinematic transformation; the pop culture; cinematization; 1970s; Choi; In-ho; Joh; Seon-jak; Joh; Hae-il; 대중소설; 영화적 변용; 영화화; 1970년대; 대중문화; 최인호; 조선작; 조해일
Citation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v.17, no.1, pp.357 - 381
Journal Title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Volume
17
Number
1
Start Page
357
End Page
381
URI
https://scholarworks.bwise.kr/gachon/handle/2020.sw.gachon/15656
ISSN
1598-3501
Abstract
이 논문은 1970년대 대중소설의 영화적 변용을 연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970년대는 TV의 본격적인 보급과 레저 붐 등으로 인해 영화사적으로 ‘암흑기’라고 불릴 정도로 영화 산업이 침체되었던 시기이다. 이때 문학에서는 최인호, 조해일 등의 한글세대 작가층의 작품이 ‘청바지와 통기타, 생맥주’로 대변되는 청년문화를 주도하면서 큰 인기를 끌게 된다. 이러한 대중소설의 인기는 또 다른 대중매체인 영화에도 큰 지각 변동을 일으켰다. 1974년 최인호의 소설을 영화화한 <별들의 고향>은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는 동시에 우수 영화로까지 선정되는데, 이후 한국 영화계에는 대중소설의 영화화가 붐을 이루게 된다. 이러한 70년대 대중소설의 영화화는 문학사적으로도, 영화사적으로 큰 의미를 지닌다. 이 시기 대중문화 현상을 주도하던 두 장르 매체의 접점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1970년대 대중소설을 영화화한 작품들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보면, 첫 번째는 대학생으로 대표되는 청년 주체의 저항 및 성장을 다룬 영화이며, 두 번째는 여성의 성적 타락을 다룬 영화이다. 먼저 최인호의 소설을 각색한 영화 <바보들의 행진>, <어제 내린 비> 등은 권위적이고 억압적인 시대에 저항하면서 성장하는 청년 주체의 모습을 담고 있으며, 최인호의 소설을 각색한 <별들의 고향>과 조선작 작품을 바탕으로 한 <영자의 전성시대> 등은 서구화, 자본주의로 인한 성 상품화와 여성의 성적 타락을 다루고 있다. 이러한 소설의 영화화 과정에 대해 고찰하기 위해서는 영화가 소설보다는 대중적인 수용자층을 가지고 있다는 점과 당국의 검열 제도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했다는 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점에서 본다면 영화화된 작품들은 대중들의 일탈 욕망을 더욱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동시에 이들의 욕망을 국가적 이데올로기에 재포섭하는 모순적인 주제 의식을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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