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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계몽기 ‘국어교과 독본류’의 문체 연구 - 학습자와의 상관 관계를 중심으로 -The Study on the Style of Reading Books of National Language Curriculum in Modern Enlightenment Era : Focusing on the Correlation with Learners

Other Titles
The Study on the Style of Reading Books of National Language Curriculum in Modern Enlightenment Era : Focusing on the Correlation with Learners
Authors
이상혁권희주
Issue Date
2013
Publisher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Keywords
textbooks in modern Enlightenment era; reading books of national language curriculum; the style of textbook; awareness of Hangeul; the style of Korean and Chinese characters in combination; the style annotated by literal translation in Korean; the style annotated by liberal translation in Korean; the style of exclusive using of Hangeul; learners; literacy; 근대계몽기 교과서; 국어교과 독본류; 교과서 문체; 한글 의식; 국한문혼용체; 직역언해체; 의역언해체; 한글전용체; 학습자; 문식력
Citation
민족문화연구, no.60, pp.445 - 473
Journal Title
민족문화연구
Number
60
Start Page
445
End Page
473
URI
https://scholarworks.bwise.kr/gachon/handle/2020.sw.gachon/15759
ISSN
1229-7925
Abstract
이 글은 근대계몽기 ‘국어교과 독본류’ 14종의 서사 체계에 드러난 문체의 특징을 총체적으로 살피고 그 문체의 특징과 학습자의 성격과 관련하여 한글 의식이 어떻게 구현되었는지를 고찰하였다. ‘국어교과 독본류’의 문체는 크게 4가지로 분류하였다. 첫째, 국한문혼용체 – 한문 중심 구결체(현토체) – 한문 본위 한주국종체(漢主國從體), 둘째, 국한문혼용체 – 한문 중심 직역언해체 – 한문 본위 한주국종체(漢主國從體), 셋째, 국한문혼용체 – 국문 중심 의역언해체 - 국문 본위 국주한종체(國主漢從體) - 일본식 음/훈독 형식 부기 문체, 넷째, 한글전용체 – 국문 중심의 한자병용체 – 국문 본위 국주한종체(國主漢從體)가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문체 구분은 크게 세 시기로 분류하여 고찰하였다. 첫째, 1895년 대한제국 성립 직후의 출간 시기이다. 이 시기는 ‘국어교과 독본류’의 과도기적 문체가 잘 드러난 이 시기의 교과서는 공적 언어의 기준이 바뀜에 따라 그 표기가 교과서에 반영되었음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둘째, 사립기관에서 교과서를 편찬하는 시기이다. 이 시기의 텍스트는 실제 교육을 위해 가장 효과적인 문체를 선택하였으며 체계적 학습 또한 고려되어 교과서가 집필되었음을 알 수 있다. 셋째, 개인 편찬 교과서의 시대이다. 학습 대상에 따라 매우 독특한 편집체제를 갖추고 있는데 학습자가 여성인 경우 주로 한글에 주안점을 둬 여성 교육에 적합한 문체가 사용되었다고 할 수 있다. 초등(유년)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경우 각 텍스트의 권1은 한글전용체가 근간을 이루며 한 텍스트 안에서 학습자의 문식력을 전제한 단계별 문체의 중층적 변화가 엿보인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교과서의 경우는 한자 학습과 더불어 학습자가 기초적인 소양을 함양하는 데 그 초점을 두었다고 할 수 있다. 교육 제도 안으로 수렵되지 못한 학습자의 교재였던 탓에 의미 전달과 문식력 제고를 위해 한자와 한글을 병기하는 문체가 주로 사용되었다. 국문과 한자의 길항 관계가 여실히 드러나는 교재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고찰을 통해 제대로 된 어문규범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정부와 각 개인 저술가들이 펼치고자 했던 문체, 학습자, 한자 및 국문의 길항 관계는 궁극적으로 한자 및 한글 사이의 주도권 교체와 신규범의 필요성을 잠재적으로 내포하고 있는 상황을 나타낸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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