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지향성과 조직문화가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Abstract

조직성과에 관한 오랜 연구에서는 그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역량, 환경요인, 전략적 구성, 경영관리 특성 등으로 보고 그러한 요인들을 중심으로 주요한 분석들을 수행해 왔다. 본 연구에서는 기업들의 성과에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조직문화적인 변수들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조직의 더 근원을 이루는 요소들을 분석함으로써 기업들에게 다른 시사점을 전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기업성과에 영향을 주는 조직문화의 요인으로서 기업가지향성, 참여적 문화, 사명감 문화 등을 고려하였다. 이론적 고찰의 결과 기업가지향성은 신제품개발에의 성과를 비롯한 여러 기업성과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나타났고 참여적 문화, 사명감 문화도 기업의 여러 성과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연구의 모형과 가설은 이들 변수들이 기업성과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가 라는 점에 초점을 맞추어 수립되었다. 실증분석을 위해 89개의 기업체 자료들이 수집되었다. 요인분석 결과 기업가지향성, 참여적 문화, 전략적 초점, 비전 공유의 4가지 변수들이 최종적인 독립변수로 선정되었고 기업성과는 재무적 성과, 비재무적성과, 전반적 성과의 세 가지로 구성되었다. 가설검증을 위한 회귀분석 결과 전략적 초점은 모든 종속변수에 중요하게 영향을 주는 변수로 나타났다. 기업가지향성은 비재무적 성과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문화 차원의 변수들이 고려되었으므로 향후 기업들에서 얻을 수 있는 시사점들이 그에 따라 제시되었다. 즉 향후 기업에서 전략적 초점을 가지도록 하는 명시적인 경영 실무 뿐만 아니라 이러한 점들이 기업의 하나의 저변을 이루는 문화로서 정착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기업들에게 말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