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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나이 가오루의 「김옥균」에 나타난 시대 재현과 김옥균의 위상 ─ 오사나이의 ‘그 시대’와 1920년대 ‘신극’ 운동과 관련해서 ─Stature of Kim, Ok-gyun and Representation of the Times Reflected in Osanai Garou’s Kim Ok-gyun

Other Titles
Stature of Kim, Ok-gyun and Representation of the Times Reflected in Osanai Garou’s Kim Ok-gyun
Authors
윤상현
Issue Date
2012
Publisher
가천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
Keywords
Kim; Ok-gyun’s stature; Osanai’s historical play/drama; the Gapsin coup; the theatrical reform movement of 1920’s; representation of the times; 김옥균의 위상; 오사나이의 역사극; 갑신정변; 1920년대 신극(新劇) 운동; 시대 재현
Citation
아시아문화연구, v.27, pp.173 - 190
Journal Title
아시아문화연구
Volume
27
Start Page
173
End Page
190
URI
https://scholarworks.bwise.kr/gachon/handle/2020.sw.gachon/17087
DOI
10.34252/acsri.2012.27..007
ISSN
1975-9150
Abstract
본 논문은 오사나이 가오루의 「김옥균」을 통해 오사나이의 역사극 목적 및 사료상의 오류 그리고 시대 재현을 통한 김옥균의 위상을 살펴보고자 한다. 오사나이는 1920년대를 살아가는 ‘그 시대’의 위기를 당시 김옥균이라는 역사적 인물을 통해 재현하고자 하였다. 이것은 김옥균과 모리 아리노리와 같은 동시대적 역사적 인물을 소재로 하여, 그들이 시대의 흐름에 맞서는 선각자적 모습에서 자신이 살고 있는 시대를 표현, 즉 일본 연극의 근대화 개혁을 위해 노력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일본 연극의 근대화의 일환으로 1880년대 ‘그 시대’를 살아간 김옥균이 청의 간섭에서 조선의 독립과 부국강병을 위해 일으킨 갑신정변을 「갑신일록」으로 시대를 재현을 남겨놓은 것처럼, 1920년대 ‘그 시대’를 살고 있는 오사나이는 역사극 「김옥균」을 씀으로써 자신의 신극 운동의 어려움과 고난을 남기고자 하였다. 이와 같이 김옥균은 그가 일으킨 갑신정변이 1880년대 국제 정세의 긴박한 흐름 속에서 조선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조선의 자주독립과 부국강병을 위한 혁명가로 1894년에 죽은 이후에도 일본인에게 개화사상가, 선각자라는 존재로서 각인되어 있었으며, 이것은 문학이나 연극을 통해 반복, 재생되어 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오사나이의 「김옥균」에서 본 김옥균은 그가 죽은지 20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인물로 기억되어 일본인의 마음 속에 살아 있으며, 조선과 일본이라는 시공간적 경계를 초월하여 하나의 역사적․보편적 인물로서 인식되고 있다. 그러한 의미에서 지금까지 갑신정변을 중심으로 한 김옥균의 역사적ㆍ사상적 종적인 연구와 함께 각 시대마다 반복 재생되는 문학적ㆍ사회적 횡적인 측면으로 한 김옥균 위상을 다시 한번 검토할 필요가 있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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