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규모가 성장에 미치는 영향: 비제조업을 중심으로

Abstract

기업의 성장과 규모에 관한 기존의 선행연구들과 논쟁은 기업의 성장률이 기업의 규모와 상관관계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한 Gibrat의 비율성장의 법칙(Gibrat's law of proportionate effect)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특히 기존 연구에서는 주로 제조업에 중심을 두어 성장과 규모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이를 비제조업중 소규모기업이 주로 존재하는 산업에 대하여 검증하였다. 검증결과 소매업의 경우는 규모가 성장에 검증기간 3기간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양의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이는 효율적인 기업의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져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한 기업이 가속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실현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기업의 나이가 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도소매업 및 숙박업의 경우에는 유의한 음의 효과를 보여주어 이들 산업의 경우 젊은 기업의 성장률이 높다는 Jovanovic(1982)의 이론과 일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