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생의 학년과 성별에 따른 환자안전에 대한 태도와 전문직 간 협력 준비도 차이

Abstract

연구목적: 의료계에서 환자안전이 강조되고 있고 전문직 간 협력에 관한 우려와 필요성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 의과대학생의 환자안전과 전문직 간 협력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상태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설문조사를 통해 의대생들의 이에 대한 인식이 학년별, 성별로 어떤 차이를 보이는 살펴보고, 환자안전에 대한 태도와 전문직 간 협력 준비도 간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한다. 연구방법: 의과대학생의 학년과 성별에 따른 환자안전에 대한 태도와 전문직 간 협력 준비도 차이 조사는 2개 의과대학의 5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하였다.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 조사는 APSQ-III을 활용하였고, 전문직 간 협력 준비도 조사는 RIPLS을 활용하였다. 환자안전과 전문직 간 협력 준비도 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단순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학년과 성별에 따른 환자안전에 대한 태도 차이는 하위요인인 환자안전 훈련 경험, 오류보고 의무감, 오류의 불가피성, 팀의 기능, 과실을 줄여주는 환자의 관여, 교육과정에서의 환자의 안전에 대한 중요성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학년과 성별에 따른 전문직 간 협력 준비도에 대한 차이는 팀워크와 협력, 전문가 정체성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학년과 성별 모두에서 전문직 간 협력의 하위요인인 팀워크와 협력이 환자안전에 유의미하게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예측력은 15.0%에서 35.0%의 범위로 나타났다. 논의 및 결론: 본 연구는 의학교육과정에서 환자안전과 전문직 간 협력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을 제고한다. 의학교육에서 전문직 간 협력을 포함한 환자안전 교육이 학년에 따라 어떻게 이루어져야 할지에 대한 방향성을 설정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