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의 자기효능감이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 직무열의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Abstract

본 논문은 조직성과의 핵심적인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자기효능감이 직무열의 및 조직몰입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또한 자기효능감이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직무열의가 매개효과를 가지는지를 탐색하고 정책적 시사점을 모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근무하는 공무원 59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와 정책적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공무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이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재직기간은 자기효능감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반면, 직급은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공무원의 직군에 따른 자기효능감, 직무열의, 조직몰입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가에 대한 분석에서 복지직 공무원보다 일반직 공무원이 직무열의와 조직몰입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복지직 공무원들의 직무열의와 조직몰입을 향상할 수 있는 정책적 검토가 요구된다. 셋째, 공무원의 자기효능감이 직무열의와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자기효능감이 직무열의와 조직몰입에 높은 수준의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공무원의 자기효능감이 담당직무에 대한 몰두, 열의 및 활력과 더불어 조직에서의 지속의지, 소속감과 행복감을 향상하는 중요한 원인변수라는 것을 제시한다. 또한 공무원의 자기효능감이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직무열의가 직접적인 영향과 더불어 매개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나, 조직성과의 향상을 위한 직무열의 중요성을 시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