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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용묵의 「백치 아다다」에 대한 인물 분석Character analysis of Kye Yong Muk’s “Adada, the Idiot”

Other Titles
Character analysis of Kye Yong Muk’s “Adada, the Idiot”
Authors
신승희
Issue Date
2019
Publisher
가천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
Keywords
victim; perpetrator; pureness; beauty; humanity; mammonism; materialism; 피해자; 가해자; 순수함; 아름다움; 인간다움; 배금주의; 물질우선주의; 황금만능주의
Citation
아시아문화연구, v.50, pp.183 - 209
Journal Title
아시아문화연구
Volume
50
Start Page
183
End Page
209
URI
https://scholarworks.bwise.kr/gachon/handle/2020.sw.gachon/2330
DOI
10.34252/acsri.2019.50..007
ISSN
1975-9150
Abstract
본 논문에서 필자는 계용묵의 백치 아다다를 크게 세 방향으로 분석했다. 주인공 아다다가 진정한 의미의 백치인가? 아다다가 피해자인가? 남편과 수롱이 가해자인가? 등이다. 이 작품에는 아다다, 남편, 수롱이 주인물로 등장하고 소인물로는 아다다의 부모, 시부모 등이 등장한다. 기존의 연구에서 눈에 띄는 것은 인물의 기계적 양분화이다. 즉 피해자, 가해자의 구도를 보이고 있다. 우선 피해자 아다다는 동시에 순수함・아름다움・인간다움의 모습을 지닌 인물로 평가하고, 가해자인 남편과 수롱은 배금주의・물질우선주의・황금만능주의의 성향을 가지고 있는 탐욕적인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아다다가 남편의 폭력과 학대를 견디지 못하고 친정으로 쫓겨온다. 그 후 아다다가 수롱과 가까워지면서 사실혼 관계로 발전한다. 남편이 아다다를 구타하고 학대함으로써 친정으로 쫓아보낸다. 가해자임에 틀림없다. 또한 수롱이 아다다를 두 차례 가격함으로써 죽음에 이르게 된다. 가해자임에 틀림없다. 기존의 연구에서는 두 가해자의 가해의 근거로 배금주의・물질우선주의・황금만능주의를 지적하고 있다. 필자는 그 가해의 근거가 과연 배금주의・물질우선주의・황금만능주의에 의한 것인지를 밝히고자 한다. 또한 가해의 근거가 그렇게 고정된 이유가 무엇인지 밝혀보고자 한다. 남편과 수롱이 배금주의・물질우선주의・황금만능주의에 의한 가해자라는 등식은 이 작품이 식민지적 자본주의의 정착기인 1930년대의 대표적 문학작품이라는 인식이 내재해 있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자본주의화에 따르는 사회적 현상으로 볼 수 있는 배금주의・물질우선주의・황금만능주의를 남편과 수롱에게 기계적으로 대입한 결과로 보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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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 Seung Hee
Humanities (Department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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