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남성의 측면체형 연구 - 70세~85세 3D인체형상을 중심으로 -

Abstract

연구배경 일반적으로 노년층은 운동신경이 떨어지고, 근육 및 골격의 약화, 호르몬의 변화 등으로 인해 전신의 체형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척추에 압박을 받게 되어 허리가 굽고, 흉추와 경추의 만곡이 심해지면서 머리가 앞으로 숙여지는 자세가 되며 다리가 휘어지는 등의 하지 변형으로 이어져 무릎이 굽어지게 되어 전체적으로 측면자세가 변화된다. 본 연구에서는 시각적 판단에 의존한 기존 연구와는 달리, 3차원 형상데이터를 사용하여 고령자 남성의 측면 각도값을 가지고 측면체형을 판단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본 연구에서는 2014년 고령자 3D 인체형상 측정조사 개발 사업에서 조사한 70세~85세 고령자 남성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바로선자세’로 스캔된 피험자 448명의 각도를 측정하였다. 측면체형의 특징을 파악할 수 있는 42개의 각도 항목을 사용하여 요인분석을 실시하여 측면체형 구성 요인을 추출하였다. 측면체형을 분류하기 위해 요인분석을 통해서 추출된 6가지 측면체형요인의 항목을 사용하여 K-평균 군집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고령자 측면체형요인은 무릎굽음, 등굽음, 상반신기울기, 골반들림, 어깨형태, 배돌출위치의 6개 요인으로 분석되었으며, 이를 군집분석한 결과 측면체형 유형1은 솟은앞어깨 무릎굽은 숙인체형(10.5%), 유형2는 젖힌어깨 보통체형(23.2%), 유형3은 등굽은 젖힌어깨 휜체형(14.1%), 유형4는 처진젖힌어깨 젖힌체형(11.2%), 유형5는 솟은앞어깨 등굽은 휜체형(19.4%), 유형6은 앞어깨 숙인체형(21.7%)으로 분류되었다. 결론 본 연구는 인체의 측면 각도를 3차원으로 측정 및 분석하여 전신의 체형을 유형화했기 때문에 기존의 체형분류 연구와는 차별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