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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대중가요의 일본어 번역Japanese Translation of Korean Popular Songs

Other Titles
Japanese Translation of Korean Popular Songs
Authors
박진수
Issue Date
2018
Publisher
가천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
Keywords
Korea-Japan relation; popular song; translation; Korean Wave; Lee Sung-Ae; Jo Yong-Pil; Gil Ok-Yun; June Yoshiya.; 한일관계; 대중가요; 번역; 한류; 가슴 아프게; 돌아와요 부산항에; 이별; 이성애; 조용필; 길옥윤
Citation
아시아문화연구, v.48, pp.151 - 182
Journal Title
아시아문화연구
Volume
48
Start Page
151
End Page
182
URI
https://scholarworks.bwise.kr/gachon/handle/2020.sw.gachon/4430
DOI
10.34252/acsri.2018.48..006
ISSN
1975-9150
Abstract
본 논문은 ‘제1차 한류’의 시대라 할 수 있는 1970년대와 80년대에 한국의 대중가요가 일본에 소개되어 히트한 대표적인 곡들의 가사를 텍스트로 하여 원가사와 일본어 번역의 비교 분석을 통해 양 언어 간 교섭 양상을 사회 문화적 맥락에서 이해해보려는 시도였다. 일본과의 문화 교류에서 ‘수입’이 없는 ‘수출’만이 가능한 시대였던 이때에 한국어 가사가 일본어로 ‘어떻게’ 번역되었는가 하는 문제를 언어 표현에 주목하여 살펴보았다. <가슴 아프게> <돌아와요 부산항에> <이별>의 원곡과 번역곡은 ‘바다’를 매개로한 이별을 다루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앞의 두 곡은 주로 한국에서 일본으로 떠난 이별로 받아들여졌다. 마지막 곡은 그러한 특정 사항이 없다. <가슴 아프게>는 한국의 대중음악과 가수를 ‘엔카의 원류’와 관련한 상업적 홍보 전략과 함께 의도적인 불완전번역으로 효과를 거두었다. <돌아와요 부산항에>는 역사적 맥락에서 탄생한 원가사를 인간적 정감으로 번역하여 호소력을 갖추었다. <이별>은 한 천재의 언어적 조탁을 통해 양국의 대중이 국경과 언어를 초월하여 공감할 수 있는 명곡을 완성했다. 일본어 대중가요는 1998년 문화개방 전까지 한국에 공식적으로는 수입되지 못한 만큼 한국어로 번역되는 일은 거의 없었으나 동시대 한국 대중음악인들에게 간접적인 영향을 준 것은 분명하다. 이에 반해 한국어 대중가요는 전전부터 그래왔듯이 전후에도 일찍부터 일본에 진출해 일본 대중가요의 일부분을 구성하면서 일본의 대중음악을 풍요롭게 만들어주고 있었다. 이제는 한일 양국의 모든 대중음악 장르의 보다 적극적이고 활발한 상호 번역 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 한국과 일본 모두를 위해서. 인류 집단 간의 보다 풍부한 문화적 의미작용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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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Jin Su
AI Humanities (Department of Oriental Languages and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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