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재조사 사업을 위한 정밀도로지도의 활용성 검토

Abstract

국토지리정보원에서는 2015년부터 자율주행차를 위한 정밀도로지도를 구축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2020년까지 4 차선 이상 자동차 전용도로에 대한 정밀도로지도를 구축하고, 이후 구축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밀도로지도 구축에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어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공유활용 분야를 찾고 있다. 2017년 사업에서는 정밀도로지도를 지적재조사에 적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한편 제2차 지적재조사 기본계획에서는 사업의 원활한추진을 위해 도로, 하천, 구거 등을 전국 단위의 프레임으로 우선 구축하여 활용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지적재조사사업에서 정밀도로지도에서 구축된 도로 정보를 사용할 수 있다면 지적재조사 기본계획에 따른 사업의 추진이 가능할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정밀도로지도를 지적재조사사업의 프레임으로 이용할 수 있을지를 검토해보고자하였다. 연구 결과 정밀도로지도의 도화기준과 지적 경계설정 기준의 차이에 따라 추가적인 도화가 필요하나, 정밀도로지도의 정확도는 지적재조사 사업에 적용하기에 충분히 정확하기 때문에, 향후 사업의 보완을 통해 정밀도로지도의 결과물을 지적재조사 사업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