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브랑슈 철학의 미로 ‒기회원인론과 인간 자유의 양립가능성‒
DC Field | Value | Langua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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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ontributor.author | 이재환 | - |
dc.date.available | 2020-06-08T05:35:18Z | - |
dc.date.created | 2020-06-08 | - |
dc.date.issued | 2020-05 | - |
dc.identifier.issn | 1225-1518 | - |
dc.identifier.uri | https://scholarworks.bwise.kr/gachon/handle/2020.sw.gachon/50852 | - |
dc.description.abstract | 말브랑슈 철학에는 하나의 거대한 미로가 존재한다. 신만이 진정한 원인인 기회원인적(occasionalistic) 세계 안에서 인간이 자신의 행동의 원인이 되 는 자유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가의 문제가 바로 그것이다. 이 논문에서는 두 가지 가능한 해결책을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첫 번째 해결책인 ‘인간의 자유는 동의이다.’라는 주장을 살펴볼 것이다. 이 주장에 따르면, 우리의 의지는 선 일 반(신)을 사랑하도록 신에 의해서 결정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브랑슈는 인간들이 ‘동의(consentement)’를 통해서 자유를 행사한다고 주장한다. 말브랑슈 에게 동의는 ‘휴식’ 혹은 ‘정지’인데, 휴식은 실제로 아무것도 산출하지 않는 행 위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변화, 즉 ‘움직임의 정지’가 있다. 즉 인간은 구체적인 선에 ‘휴식’하는 ‘동의’를 통해서는 ‘실제적인’ 변화를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기회원인론을 훼손시키지 않는 동시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변화’ 가 발생한다. 하지만 인간 정신에 주어진 구체적 선에 동의하는 것은 사실 일반 적 선인 신이 아니라 인간 정신에 주어진 구체적인 선, 혹은 그 선(쾌락)을 준 다고 생각되는 대상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가지는 입장이기 때문에 ‘동의’는 인간의 ‘기본값(디폴트) 입장’이고 따라서 거기에 자유가 있다고 생각 하기 어렵다. 이 논문에서 살펴볼 두 번째 가능한 해결책은 ‘인간의 자유는 동 의의 중단이다.’라는 주장이다. ‘동의의 중단’은 동의처럼 구체적 선에 ‘휴식’하 는 대신 우리에게 쾌락을 주는 그 지각을 검토하는 것이다. 따라서 ‘동의의 중 단’은 선이나 진리인 것처럼 보이는 대상에 대한 우리의 사랑을 그냥 받아들이 는 ‘동의’와는 달리 그 동의를 중단하고 새로운 대상을 찾는 행위이다. 따라서 ‘동의의 중단’은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나게 하는 것처럼 보인다. 또한 동의의 중단은 현재의 관념/지각에서 다른 관념으로 주의(attention)를 돌리는 것을 통해 이루어진다. 즉 현재의 지각의 대상이 사랑할 만한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될 때, 새로운 관념에 주의를 기울임으로써 현재 나를 유혹하는 개념에 동의하는 것을 중단한다. 결론적으로 이 논문에서는 두 번째 해결책이 말브랑슈 철학에 존재 하는 미로의 출구로 인도하는 실마리가 된다는 점이 해명될 것이다. | - |
dc.language | 한국어 | - |
dc.language.iso | ko | - |
dc.publisher | 한국철학회 | - |
dc.relation.isPartOf | 철학 | - |
dc.title | 말브랑슈 철학의 미로 ‒기회원인론과 인간 자유의 양립가능성‒ | - |
dc.title.alternative | Malebranche on Occasionalism and Freedom | - |
dc.type | Article | - |
dc.type.rims | ART | - |
dc.description.journalClass | 2 | - |
dc.identifier.doi | 10.18694/KJP.2020.5.143.27 | - |
dc.identifier.bibliographicCitation | 철학, no.143, pp.27 - 55 | - |
dc.identifier.kciid | ART002592263 | - |
dc.description.isOpenAccess | N | - |
dc.citation.endPage | 55 | - |
dc.citation.startPage | 27 | - |
dc.citation.title | 철학 | - |
dc.citation.number | 143 | - |
dc.contributor.affiliatedAuthor | 이재환 | - |
dc.subject.keywordAuthor | Malebranche | - |
dc.subject.keywordAuthor | occasionalism | - |
dc.subject.keywordAuthor | freedom | - |
dc.subject.keywordAuthor | consent | - |
dc.subject.keywordAuthor | suspension of consent | - |
dc.subject.keywordAuthor | attention | - |
dc.subject.keywordAuthor | 말브랑슈 | - |
dc.subject.keywordAuthor | 기회원인론 | - |
dc.subject.keywordAuthor | 인간자유 | - |
dc.subject.keywordAuthor | 동의 | - |
dc.subject.keywordAuthor | 동의의 중단 | - |
dc.subject.keywordAuthor | 주의 | - |
dc.description.journalRegisteredClass | kci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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