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관계 질, 어머니의 양육효능감, 아버지의 양육참여가 영아발달에 미치는 영향: 단기종단연구

Abstract

본 연구는 부부관계 질, 어머니의 양육효능감, 아버지의 양육참여가 영아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단기종단적으로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서울과 경기지역에 거주하면서 영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 310명이다. 수집된 자료는 통계프로그램 SPSS 21.0과 AMOS 21.0으로 분석하였다. 모수추정은 최대우도법을 사용하였고, 간접효과의 통계적 유의성은 부트스트래핑 절차에 따랐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부관계 질은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을 통해 6개월 영아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은 6개월과 12개월 영아발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부부관계 질은 아버지의 양육참여를 통해 6개월 영아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6개월 영아발달은 12개월 영아발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부모의 양육특성 및 관계적 특성이 영아발달에 미치는 단기종단적 효과를 밝히는데 의의가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어머니의 양육효능감과 아버지의 양육참여를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