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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기를 보는 두 개의 문학적 시선 혹은 인식 -채만식의 「미스터 방」‧ 염상섭의 「양과자갑」에 대한 인물분석-Two Literary Sight seeing or Recognition to about Period of Liberation -Focused on Chae man-sik’s "Mr. Bang" and Yeom sang-sup’s "Yangkwajakap"-

Other Titles
Two Literary Sight seeing or Recognition to about Period of Liberation -Focused on Chae man-sik’s "Mr. Bang" and Yeom sang-sup’s "Yangkwajakap"-
Authors
신승희
Issue Date
2017
Publisher
가천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
Keywords
Period of liberation; Character; Theme; Sight seeing; Recognition; English; Property of enemy; Western snack; 해방기; 인물; 주제; 시선; 인식; 영어; 적산; 양과자
Citation
아시아문화연구, v.44, pp.89 - 124
Journal Title
아시아문화연구
Volume
44
Start Page
89
End Page
124
URI
https://scholarworks.bwise.kr/gachon/handle/2020.sw.gachon/6870
DOI
10.34252/acsri.2017.44..004
ISSN
1975-9150
Abstract
필자는 본 논문에서 채만식의 「미스터 방」과 염상섭의 「양과자갑」 두 편의 소설을 분석하였다. 기존의 연구는 대체로 영어를 매개로 한 주인공 방삼복과 영수에 치중되고 있는 느낌이다. 필자는 인물 분석의 범위를 확대해 보았다. 방삼복과 영수 그리고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인물들에 대한 대비적 분석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 논문은 인물에 대한 분석을 통해 역사나 사회에 대한 작가의 인식 체계를 드러낼 수 있다는 방법론에 근거하고 있다. 작가 채만식은 「미스터 방」에서 해방기를 방삼복, 방삼복 처, 배주사 등 우스꽝스럽고 부정적인 인물들로만 채움으로써 그 시대가 전혀 진지하지 않고 존중할 것 없는 잉여의 시대로 그리고 있다. 채만식은 해방기라는 과도기적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발생되는 혼란의 본질을 천착하거나 그 타개를 모색하고 있지 않다. 이는 한 시대의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지식인으로서의 작가의 모습과는 일정한 거리가 있어 보인다. 작가 염상섭은 「양과자갑」에서 현실감각이 다소 결여됨으로써 융통성 없어 보이는 원칙주의자 영수, 유연하면서도 최소한의 자존심을 유지하고 있는 생활인 영수 처, 사춘기 나이에 부합되게 아름다움에 대한 동경심을 가지고 있지만 결코 그 유혹에 넘어가지 않을 것 같은 맑고 강직한 보배 등 세 인물을 등장시키고 있다. 이들 인물을 통해 해방기라는 혼란스럽고 어수선한 현실 속에서도 미래에 대한 희망적 전망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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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 Seung Hee
Humanities (Department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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