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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의 대문경계를 통해서 본 타자에 대한 환대 특성 연구 - 레비나스의 타자윤리적 측면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Hospitality through Limits of the Front Gate in Korea, China and Japan - Focused on Levinas’ Ethical Theory -

Other Titles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Hospitality through Limits of the Front Gate in Korea, China and Japan - Focused on Levinas’ Ethical Theory -
Authors
안은희박종구
Issue Date
2017
Publisher
한국실내디자인학회
Keywords
레비나스; 환대; 타자; 얼굴; 대문; Emmanuel Lévinas; Hospitality; Other; Face; Front Gate
Citation
한국실내디자인학회 논문집, v.26, no.4, pp.84 - 92
Journal Title
한국실내디자인학회 논문집
Volume
26
Number
4
Start Page
84
End Page
92
URI
https://scholarworks.bwise.kr/gachon/handle/2020.sw.gachon/6874
ISSN
1229-7992
Abstract
집과 거리의 대면 지점에 대문이 위치하듯, 주체와 타자는 얼굴로 서로를 대면한다. 본 연구는 집(주체)과 거리(타자)의 관계를 대문-얼굴의 경계에서 살펴보고 있다. 주체가 타자를 마주하는 태도에 따라 달라지는 대문-얼굴의 양상을 추적하여, 레비나스의 타자윤리적 관점에서 환대하는 대문-얼굴의 가능성과 의미를 짚어보았다. 건축 사례로 한중일의 전통주택의 대문-얼굴을 살펴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중국의 대문-얼굴은 자기중심적인 내향성을 통해 외부에 배타적인 특성을 보이고 있다. 일본의 대문-얼굴은 집단에 복속하는 겸양의 특성을 보이고 있다. 한국의 대문-얼굴은 유연한 관계지향성을 보인다는 측면에서 중국·일본에 비해서 환대의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판단된다. 환대를 중심으로 볼 때, 한국 전통주거의 대문-얼굴에서 보여준 열려있는 경계의식은 레비나스의 환대 개념이 관념적 범주에만 머무는 것이 아닐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타자에 대한 절대적인 환대가 이루어지는 건축에 대한 모색은 프라이버시가 강화된 현대의 집이라는 공간에서는 불가능에 가깝지만, 그 불가능성과의 끝없는 관계맺음의 시도에서 가능성이 열릴 것이기에 유의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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