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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말(1937~1945) 각종 ‘불온문서’와 소규모 비밀결사All Types of 'Rebellious Documents' and Small Secret Societies During the Latter End of the Japanese Colonial Rule(1937~1945)

Other Titles
All Types of 'Rebellious Documents' and Small Secret Societies During the Latter End of the Japanese Colonial Rule(1937~1945)
Authors
변은진
Issue Date
Feb-2012
Publisher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Keywords
`Rebellious Documents; Secret Societies; Leaflet; Manifesto; Anonymous Letter; 불온문서; 비밀결사; 삐라; 격문; 투서
Citation
한국민족문화, no.42, pp.171 - 203
Journal Title
한국민족문화
Number
42
Start Page
171
End Page
203
URI
https://scholarworks.bwise.kr/gachon/handle/2020.sw.gachon/80797
ISSN
1226-7562
Abstract
일제말 조선과 일본에서는 조선의 독립과 건국을 준비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결성된 수많은 소규모 비밀결사들이 존재했다. 이 결사들은 제일 먼저 조선인이 일제의 거짓 선전과 통제를 벗어나 민족의식과 독립의지를 고양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그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택한 것이 각종 ‘불온’한 내용을 담은 삐라․격문의 배포와 투서․편지의 발송이었다. 삐라나 격문뿐만 아니라 투서나 편지도, 삐라 배포가 쉽지 않은 조건에서 자신의 주장을 알리고 일반 사회의 여론을 환기시키기 위해 당시 널리 이용되던 방법이었다. 이러한 행위는 문서 내용의 심각성 여부를 떠나 행위 자체만으로도 일제당국이 원하는 여론의 안정화에 심각한 위협을 줄 수 있는 요소였고, 따라서 그 배후의 조직은 일제의 총력전체제를 와해로 이끌 대상으로 취급했다. 유언비어나 낙서는 단순하고 감정적인 언사들이 많은 반면, 삐라․격문․투서 등은 상대적으로 비교적 높은 수준의 민족의식과 독립․건국에 대한 의지를 표현하는 편이었다. 소규모 비밀결사들에 주로 학생․노동자 등 청년층이 많이 참가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확인되는 ‘불온문서’ 역시 10~20대 청년층이 작성한 것이 많았다. 문서의 내용은 일제의 패망과 조선인의 민족적 각성, 조선독립을 추구하는 것, ‘내선일체’ 논리와 이에 기초한 각종 정책들에 대한 반발과 거부를 표현하는 것이 중심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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