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정학의 중심어로서 ‘전문성’의 재검토Revisiting professionalism in the study of educational administration
- Other Titles
- Revisiting professionalism in the study of educational administration
- Authors
- 조석훈
- Issue Date
- Oct-2021
- Publisher
- 한국교육행정학회
- Keywords
- 교육행정; 전문성; 교육정책; 지도성; educational administration; professionalism; educational policy; leadership
- Citation
- 교육행정학연구, v.39, no.4, pp.319 - 339
- Journal Title
- 교육행정학연구
- Volume
- 39
- Number
- 4
- Start Page
- 319
- End Page
- 339
- URI
- https://scholarworks.bwise.kr/gachon/handle/2020.sw.gachon/82549
- DOI
- 10.22553/keas.2021.39.4.319
- ISSN
- 1226-8755
- Abstract
- 이 연구는 교육행정학에서 ‘전문성’이라는 학술용어가 널리 사용되면서도 그 의미가 모호하다는 비판을 받는 이유는 무엇이고, 동시에 혼란스러운 사용법 속에서 나름 발견되는 정연한 의미 양상은 무엇인지를 분석하였다. 전문성은 동사가 아니라 명사이며, ‘성질’을 뜻하는 ‘성(性)’이 붙어 만들어진 추상명사로서 의미가 구체적으로 그려지지 않는 내적 한계가 있다. 또한, 명사로서 전문성은 과학적 탐구의 과정을 통해 발견된 결과물을 지칭하는 데는 유용한 반면, 발견의 과정이나 탐구 대상의 역동적 변화 과정을 다루기 어렵다는 약점도 안고 있다. 특히, 성질이라는 의미를 가진 말이 붙어 있기 때문에 전문성을 자칫 각종 작용을 일으키는 내재된 원인으로 취급하는 오류를 유발할 수 있다. 이 경우 교육행정 현상의 역동적 과정에 대한 탐구는 ‘전문성 보장(제고)’이라는 단순한 해결책으로 대체될 위험이 있다. 그렇지만 전문성의 다의적이고 모호한 의미를 1차원에서 평면적으로 보지 않고 특성론, 행위론, 상황론으로 접근되는 지도성 관점을 활용하면 나름의 일관된 질서와 사용법을 발견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지방교육자치제의 옹호 목적에서 전문성은 일정한 스펙트럼을 가진 연속 개념(continuous concept)이 아니라 ‘있고 없고’의 양분 개념(binary concept)으로 나타난다. 또한, 행위론의 관점에서 볼 때 전문성은 일반행정과 다른 교육행정의 행위 기준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며, 이 때 전문적 관리와 민주적 관리의 대립 관계 속에서 전문성의 의미가 파악된다. 마지막으로 전문성은 누구 또는 무엇의 전문성이냐에 그 의미가 달라지는 상황론적 사용법을 가지고 있다. 이 연구의 결론 부분에서는 연구의 시사점과 한계를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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