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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체제기(1937-1945) 조선총독부의 고등교육기관 입학시험정책A Study on the Higher Education Institutions Entrance Examination Policies of the Governor-General of Korea during the Wartime Period(1937-1945)

Other Titles
A Study on the Higher Education Institutions Entrance Examination Policies of the Governor-General of Korea during the Wartime Period(1937-1945)
Authors
김자중
Issue Date
Feb-2022
Publisher
고려대학교 교육문제연구소
Keywords
Keijo Imperial University; College; Entrance Examination; English; National History; Japanization Education; 경성제국대학; 전문학교; 입학시험; 영어; 국사; 황민화교육
Citation
교육문제연구, v.35, no.1, pp.1 - 32
Journal Title
교육문제연구
Volume
35
Number
1
Start Page
1
End Page
32
URI
https://scholarworks.bwise.kr/gachon/handle/2020.sw.gachon/83715
ISSN
1226-7864
Abstract
본 논문은 전시체제기 조선총독부의 고등교육기관 입학시험정책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당시 총독부가 각 고등교육기관의 입학시험과목에 대해 직접적 통제를 한 이유를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1940년의 영어시험 폐지는 입시위주의 영어교육에 대한 비판과 함께 일제와 미영 간의 국제적 대립, 그에 수반한 영어교육의 개편이라는 정치적 배경 하에서 미나미 총독의 동의 하에 자유주의를 극력 반대한 시오바라 학무국장이 영어교육을 통해 미영추수주의적 사상이 수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당시 고조되고 있던 배영운동에 편승하여 추진한 급진적 조치였다. 둘째, 1940년대 이후의 문과계와 이과계를 막론한 국사시험의 확대는 국체명징을 강조하는 역사교육정책의 실시라는 배경 하에서 총독부가 국사시험 등의 실시를 지시한 문부성 통첩의 영향을 받아, 또한 폐지가 결정된 영어시험의 대체과목으로서 실시한 조치였다. 셋째, 1945년의 ‘결전입시’ 하에서 필답시문의 실시는 중등학교의 ‘통년동원’이 실시됨에 따라 그 졸업반 학생들이 예년과 같이 정상적으로 입학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사실상 거의 불가능하게 됐기 때문이다. 이때 총독부는 고등교육을 받는 데에 족한 소질, 능력을 평가한다는 명분을 내세웠으나 실제로는 지원자의 국체관념을 평가하는 문제도 출제했다. 결론적으로 전시체제기 총독부의 고등교육기관 입학시험정책은 교육적이기보다는 정치적인 목적, 말하자면 ‘옥쇄’라고 답하고 가미가제공격을 하다가 사망한 조선인 청년 ‘마쓰이’를 닮겠다고 답하는 인간을 만드는 것, 즉 철저한 황민화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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