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의 게임 IP를 활용한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 연구

Abstract

본 논문은 전통적 RPG에 비해 게임내 스토리텔링을 중시하지 않던 MOBA 장르인 <리그 오브 레전드>가 고유의 유니버스를 재확립하고 성공적인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생산한 현상에 주목하였다. 이를 통해 타매체로의 IP 확장이 어렵다고 여겨진 게임의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의 성공 요인을 도출했다. 분석결과 <리그 오브 레전드>는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의 성공 요건인 완결성과 일관성을 충족시킴과 동시에 ‘세계구축’과 ‘캐릭터 빌딩’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캐릭터 스킨을 중심으로 한 다중의 유니버스를 구축했다. 더불어 각각의 미디어가 최선의 역할을 하도록 트랜스할 매체별 특수성뿐 아니라 게임의 장르적 특성을 고려한 전략적 스토리텔링을 구사했다. 150개가 넘는 개성 있는 챔피언을 내세워 거대 엔터테인먼트를 기획하고 있는 라이엇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유니버스를 탈장르적 그리고 탈매체적으로 확장하며 게임 IP의 최적화된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