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학교육에서의 블렌디드 플립러닝 가능성 탐색

Abstract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비대면이 일상이 되는 뉴노멀 사회가 도래하였으며, 이는 대학 교육의 양상 또한 순식간에 변화시켰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면서도 수업의 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부분의 대학 수업은 비대면으로 전환되었고, 교수자들은 기존의 면대면 강좌를 비대면 교육으로 전환해야 했다. 이제 점차 많은 국가가 코로나19와의 공존 또는 코로나19 종식 이후를 준비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많은 교육학자들은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더라도 대학에서의 비대면 교육의 비율은 어느 정도 유지될 것이며, 블렌디드 교육이 새로운 대학교육의 규준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학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코로나19 사태 동안 전면 비대면 교육으로 인해 대학이 겪은 경험을 되짚어보고, 블렌디드 교육과 블렌디드 교육의 한 형태로 주목받고 있는 플립 러닝의 개념과 특징, 그리고 대학교육에서의 몇 가지 사례를 제시한다. 또한 블렌디드 교육 환경에서 새로운 역할을 수행해야 할 교수자를 위하여 대학 교수자에게 필요한 교수자의 설계 및 실행 역량을 정리하였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대학에서 블렌디드 교육과 플립 러닝을 적용하고자 하는 교수자에게 유용한 시사점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