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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創作法』에 나타난 시문학의 윤리성과 시의 전범 - 조지훈, 서정주의 초기 시론을 중심으로 -The Ethics of Poetic Literature and the Exemplary Model of Poetry of The Methods of Composing Poems - Focusing on the Early Poetics of Cho Ji-hoon and Seo Jung-ju -

Other Titles
The Ethics of Poetic Literature and the Exemplary Model of Poetry of The Methods of Composing Poems - Focusing on the Early Poetics of Cho Ji-hoon and Seo Jung-ju -
Authors
박성준
Issue Date
Apr-2021
Publisher
우리문학회
Keywords
The Methods of Composing Poems; Cho Ji-hoon; Seo Jung-ju; Park Mok-wol; liberation space; 시창작법; 조지훈; 서정주; 박목월; 해방공간
Citation
우리문학연구, no.70, pp.395 - 425
Journal Title
우리문학연구
Number
70
Start Page
395
End Page
425
URI
https://scholarworks.bwise.kr/gachon/handle/2020.sw.gachon/84693
DOI
10.20864/skl.2021.4.70.395
ISSN
1229-7429
Abstract
『詩創作法』(선문사, 1949)은 소위 문협 정통파로 분류되는 3인의 대표 시인 조지훈, 서정주, 박목월의 공저로 해방공간 우파 진영에서의 순수성과 민족성, 전통성 등의 가치를 시론과 작법으로 심화시킨 개론서로 이해되어왔다. 그러나 그동안 『詩創作法』이 연구주제 차원에서 주목을 받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다. 조지훈의 『詩의 原理』(1953)와 서정주의 『詩文學原論』(1969)이 그들 시론의 완성형이라는 점에서 그들의 초기 시론인 『詩創作法』은 배제되었고, 같이 수록된 박목월의 논고 또한 25인의 시인을 대상으로 한 간단한 ‘인상비평’이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조지훈과 서정주는『詩創作法』을 토대로 자신들의 시론을 남한 문단에서 심화 · 확장해나갔다. 그리고 이 책은 재판을 거듭하며 시문학 입문서의 정전으로 자리 잡기도 했다. 본 논문은 『詩創作法』에서 수록된 조지훈과 서정주의 초기 시론을 고찰하여, 해방공간에서부터 유통된 순수지향성과 전통론의 실체를 해명한다. 여기서 조지훈은 내용과 형식을 구획하기보다는 자연과의 “統一體精神”을 강조하였고, 예술의 순수성을 기반한 ‘다른 윤리’를 제시했다. 서정주 역시 시적 경향의 근본 척도를 좌우나 모던/순수가 아니라 개별 시인의 개성론과 연관하여 해명했으며, 당장에 다다를 수 없는 ‘예지 표현’의 개념을 상정하여 “民族感情의 典範”을 마련하려고도 했다. 아울러 앞선 시론들을 고찰하면서 박목월의 『詩鑑賞論』은 보충적으로 점검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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