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아동의 태권도 수련이 신체구성 및 타액 사이토카인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이 연구는 비만아동을 대상으로 태권도 수련이 신체구성 및 타액 염증성 사이토카인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여 태권도 수련의 운동효과성에 대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었다. 이를 위하여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신체질량지수(BMI)가 25(kg/m2) 이상인 8세에서 10세의 비만아동 50명을 편의표본추출 모집하여 수련집단과 비수련집단을 각각 25명씩 무작위 분류하였다.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12주간 태권도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사전검사, 4주, 8주, 그리고 12주에 각각 신체구성(%body fat, BMI) 및 타액 염증성 사이토카인(IL-6, TNF-α, CRP)의 차이를 분석하고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비만 아동의 신체구성에 대한 차이에서는 비교군의 체지방률과 BMI는 12주 동안 큰 변화가 없는 반면 운동군의 체지방률과 BMI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비만아동의 사이토카인 차이는 운동군의 IL-6와 TNF-α는 8주와 12주차에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CRP는 사전, 4, 8, 12주기간 동안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면 태권도 수련이 비만아동의 신체구성과 염증성 사이토카인을감소시키는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하여 바람직한 성장과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