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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북한 과학환상문학의 성립과 환상의 문제The Establishment of Science Fantasy Literature in North Korea in the 1960s and the Problem of Fantasy

Other Titles
The Establishment of Science Fantasy Literature in North Korea in the 1960s and the Problem of Fantasy
Authors
김민선
Issue Date
Jun-2022
Publisher
동악어문학회
Keywords
북한문학; 과학환상문학; 과학적 환상; 1960년대; 환상; 사회주의 유토피아; 『 천리마』; 과학환상이야기; North Korean Literature; 1960s; Science Fiction; Science Fantasy Story; Chollima; Fantasy; Convention North Korean Literature Genre.
Citation
동악어문학, no.87, pp.145 - 174
Journal Title
동악어문학
Number
87
Start Page
145
End Page
174
URI
https://scholarworks.bwise.kr/gachon/handle/2020.sw.gachon/85178
DOI
10.25150/dongak.2022..87.005
ISSN
1229-4306
Abstract
이 글은 북한의 SF인 과학환상문학이 그 장르적 특성을 구축하는 1960년대에 발표된 다양한 교양적 글쓰기와 과학환상이야기에 활용된 과학적 환상에 주목한다. 이로써 이론적 논의와 과학환상문학의 창작적 실천을 통해 북한문학이 과학환상문학의 내부와 장르적 관습을 구성하는 과정을 되짚어보고자 한다. 이는 북한 과학환상문학이 이념적이고 견고하게 보이는 것과는 달리 문학가들 사이의 논쟁과 다양한 글쓰기의 기술 활용의 과정을 통하여 이루어졌음을 읽어내는 작업이다. 그러므로 이 글은 1960년대 대중교양지 『천리마』에 게재된 텍스트 중 과학적 환상을 활용하였으나, 과학환상문학으로 명명되지 않은 두 편의 텍스트에 주목하는 것에서부터 논의를 시작한다. 「우리 바다 려행기」와 「어머니 기계들의 모임」은 각기 기계의 시선과 목소리를 활용하여 인민들에게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제시한다. 이 텍스트들이 활용하는 과학적 환상은 과학환상동화의 환상에 대한 문학장 내의 논쟁을 비롯하여, 다양한 과학환상문학 텍스트들에서 반복되어 활용된다. 동화에서 자주 활용하는 기법인 의인화와의 친연성과 사회주의 유토피아의 미래를 ‘기행’한다는 전형성으로 인해 이들 텍스트가 보여준 환상은 각기 동화와 과학환상이야기라는 세부 장르의 특성으로 포함된다. 이는 당대의 북한 사회가 꿈꾸고 있던 미래사회에 대한 전망을 표현하는 방식과 맞닿아 있다. 또한 일견 이념화되어 정형화 된 것으로 인식되기 쉬운 북한의 문학이 기실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그 내부를 구성하고 있었음을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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