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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는 NP’ 구성의 출현 과정과 변화에 대한 고찰The Emergence and Changes of ‘-da-nun’ in Korean

Other Titles
The Emergence and Changes of ‘-da-nun’ in Korean
Authors
박형진
Issue Date
Oct-2022
Publisher
영주어문학회
Keywords
‘-다는’; 완형보절; 관형사절; 인용구문; 관계절; 문법화; ‘-da-nun’; undeformed NP complement; adnominal clause; quotation construction; relative clause; grammaticalization
Citation
영주어문, v.52, pp.71 - 101
Journal Title
영주어문
Volume
52
Start Page
71
End Page
101
URI
https://scholarworks.bwise.kr/gachon/handle/2020.sw.gachon/85930
DOI
10.30774/yjll.2022.10.52.71
ISSN
1598-9011
Abstract
본고의 목적은 ‘S-는 NP’ 구성의 출현 과정과 변화 양상을 고찰하는 것이다. ‘S-는 NP’ 구성은 중세 한국어의 인용구문과 관련이 있는 ‘S ᄒᆞ논 NP’에서 기원하여 ‘S ᄒᆞ논 NP > S-ㅅ NP > S-ㄴ NP > S-는 NP’의 과정을 거쳐 현대에 이르렀다. ‘S ᄒᆞ논 NP’는 ‘S ᄒᆞ논 말’의 ‘S ᄒᆞ논’이 후행 명사의 의미 내용을 나타내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인식되며, NP의 자리에 다른 명사들이 올 수 있게 된 구성이다. ‘S-ㅅ NP’는 15세기부터 나타나는데, ‘S ᄒᆞ논 NP’의 ‘ᄒᆞ논’이 속격 조사 ‘ㅅ’으로 바뀐 것이다. 이때부터 ‘S-ㅅ NP’의 ‘S-ㅅ’은 보충어적 용법과 부가어적 용법의 두 가지 용법으로 쓰이기 시작했다. 보충어적 용법은 ‘S-ㅅ’이 NP의 의미 내용을 나타내는 용법이고, 부가어적 용법은 ‘S-ㅅ’이 NP에 부가적인 정보를 추가하는 용법이다. ‘S-ㄴ NP’는 16세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는데, ‘S-ㅅ NP’의 ‘ㅅ’이 ‘ㄴ’으로 바뀐 것이다. ‘S-ㄴ NP’의 ‘ㄴ’을 관형사형 어미로 보기는 어렵다. ‘S-ㄴ NP’도 보충어적 용법과 부가어적 용법으로 쓰이며, 19세기까지 분포를 확장해 나갔다. 19세기 말에 ‘S-ㄴ NP’의 ‘ㄴ’이 관형사형 어미로 재구조화되면서 ‘S-는 NP’가 나타난다. 19세기 말 이후 현대까지 ‘S-ㄴ NP’와 ‘S-는 NP’는 동일한 분포를 보이며 공존한다. 이 과정에서 ‘-단, -다는, -란, -라는’이 단일한 관형사형 어미로 굳어지는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세 한국어 인용구문이 관계화한 ‘S ᄒᆞ논 NP’는 15세기 이후 지속적으로 쓰이면서 현대의 ‘S(고 하)는 NP’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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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Hyoungjin
AI Humanities (Department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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