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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어떻게 가르치는가? - 「구복 여행」으로 살펴본 이야기의 수수께끼적 면모와 그 기능How Do Stories Teach? - The enigmatic aspect of the story and its function examined through The journey for good fortune

Other Titles
How Do Stories Teach? - The enigmatic aspect of the story and its function examined through The journey for good fortune
Authors
홍기정
Issue Date
Aug-2023
Publisher
고려대학교 한국어문교육연구소
Keywords
수수께끼; 구복 여행; 볼프강 이저; 미확정성; 개연성; enigmatic aspect; The journey for good fortune; Wolfgang Iser; unbestimmtheit; probability
Citation
한국어문교육, no.44, pp.131 - 153
Journal Title
한국어문교육
Number
44
Start Page
131
End Page
153
URI
https://scholarworks.bwise.kr/gachon/handle/2020.sw.gachon/89408
DOI
10.24008/klle.2023..44.005
ISSN
2233-9531
Abstract
이야기는 어떻게 가르치는가? 이 글은 이야기의 수수께끼적 요소에 주목함으로써, 이 문제에 대한 하나의 답을 찾아보려 한다. 검토 대상은 한국 민담인 「구복 여행」이다. 이야기에는 여러 가지 해독 어려운 부분들이 있다. 이야기에서 이런 부분들은 의미를 품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수수께끼가 의미를 품고 있다는 전제는, 독자로 하여금 의미 해독에 나서도록 만든다. 그 도전은 성공하는 경우에도 실패하는 경우에도 독자에게 유익을 준다. 스스로 자신의 정신적 자산을 검토하여 수정 보완할 기회를 갖게 하기 때문이다. 이 논문은 「구복 여행」에 어떤 수수께끼적 요소가 있으며, 그것이 어떻게 풀이 가능한지 보임으로써, 그러한 유익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구복 여행」 검토에 앞서, 이야기 속 수수께끼 요소가 독자에게 유익을 주는 메커니즘을 밝히기 위해, 서사물의 미확정성에 대한 볼프강 이저의 연구를 검토한다. 이저는 읽기를 어렵게 만드는 것이 읽기를 풍요롭게 만든다는 것을 그리고 그것이 독자의 자기 혁신을 유도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글의 수수께끼 논의는 이러한 이저의 견해를 수용한다. 그러나 이저가 미확정성의 문제를 빈자리의 문제로 본 것과 달리, 이 글은 수수께끼의 문제를 개연성의 문제로 본다. 이야기에서 수수께끼는 많은 경우 표면적 개연성 손상에 의해 만들어지고, 수수께끼 풀이는 손상된 개연성의 복구를 통해 이루어진다. 그 복구 과정에서 독자의 자기 혁신이 일어나는데, 그 혁신은 대체로 삶에 대한 개연적 앎의 성장과 연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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