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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록집』과 『산도화』에 나타나는 박목월의 ‘자연’에 대한 인식 변화Park Mok-wol's Perceptual Change of “Nature” in 『Cheongrokjib』 and 『Sandohwa』

Other Titles
Park Mok-wol's Perceptual Change of “Nature” in 『Cheongrokjib』 and 『Sandohwa』
Authors
최석화
Issue Date
2016
Publisher
중앙어문학회
Keywords
Park Mok-wol; Cheongrokjib; Sandohwa; Nature; Everyday life; Liberation; 박목월; 청록집; 산도화; 자연; 해방
Citation
어문론집, v.68, pp.259 - 280
Journal Title
어문론집
Volume
68
Start Page
259
End Page
280
URI
https://scholarworks.bwise.kr/gachon/handle/2020.sw.gachon/9067
ISSN
1229-6406
Abstract
박목월은 자신을 대표하는 시집인 『청록집』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첫 시집인 『산도화』는 그 후 10여년이 지난 1955년에서야 발간을 한다. 이 10년은 ‘해방’이라는 사건이 지나는 공간이며 사회나 문단의 급속적인 변화와 혼란이 있었던 시기이다. 따라서 박목월이 일제 치하에서 생각한 『청록집』에서의이상향은 해방 후에 발간된 『산도화』에 동일하게 표현되지 않는다. 두 시집에서 박목월이 여전히 ‘자연’을 그리고 있다고 하더라도 해방이후의 자연은 암울한 일제강점기와 달리 긍정적인 것으로 바뀌고 있다. 또한 상상 속의 ‘자연’이 아닌 실제 지명을 등장시킴으로 좀 더 현실화되고 구체화된 자연을 나타내고 있다. 그는 한글이나 한자 표기의 변화로도 당시의 시대를 표현하기에 더 적절한 것이 무엇인지에 관해 고심하였고 『산도화』에 『청록집』의 일부 시를 싣는 경우에도 개작을 통해 당시 모습을 그 이전과 달리 하였다. 박목월은 자신의 대표시를 「나그네」에서 「청노루」로 수정하는 발언에서도 그 이유를 ‘시대상을 잘 표현’한 것 같다고 할 정도로 당대 모습의 투영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따라서 『청록집』과 『산도화』가 초기시라는 이유만으로 일제강점기의 모습을 반영하고 있다고 하거나 해방 이후의 모습을 반영하고 있다고 하는 분석은 두 시집에 실린 시들의 창작시기를 고려하지 않은 오류이며 수정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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