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학령기 아동의 체중상태에 따른 식생활 특성 및 영양섭취 실태: 국민건강영양조사 제 7⋅8기(2016~2019)자료 이용

Abstract

목적 본 연구는 우리나라 학령기 아동의 비만 및 저체중 실태를 파악하고 체중상태에 따른 식생활 특성 및 영양섭취 실태를 비교분석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방법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수행된 제7기와 제8기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만 6~11세의 아동을 대상으로 총 2,075명의자료가 분석에 이용되었다. 연구대상자의 신장과 체중을 이용하여 체질량지수를 계산하였으며, 이를 이용하여 저체중군, 정상체중군, 과체중⋅비만군으로 분류하였다. 체중군별 사회경제적 특성 및 식생활 특성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체중군별 에너지, 3대 영양소섭취량 및 에너지 공급비율, 영양소 섭취기준에 대한 영양소 섭취비율과 섭취기준 미만 섭취자 비율이 계산되었다. 결과 저체중의 비율은 남자 아동이 9.45%, 여자 아동이 10.74%이었으며, 과체중 및 비만의 비율은 남자 아동이 20.57%, 여자아동이 18.10%이었다. 부모의 학력이 낮을수록 과체중⋅비만의 비율이 높았으며, 아침결식을 주 5회 이상 하는 아동의 경우 주5회 미만인 아동에 비하여 과체중⋅비만군의 비율이 높았다. 과체중⋅비만군은 저체중군에 비하여 채소류, 육류, 어패류의 섭취량이 많았으며, 과일류의 섭취량이 적었다. 에너지 필요추정량에 대한 섭취비율은 저체중군이 97%, 정상체중군과 과체중⋅비만군은102~108% 수준이었다. 단백질 권장섭취량에 대한 섭취비율은 144~166%로 체중군별로 단백질의 섭취기준을 모두 초과하였다. 비타민 A와 칼슘은 권장섭취량에 대한 섭취비율이 모든 체중군에서 각각 73~74%와 63~69%의 낮은 수준을 보였다. 결론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학령기 아동의 비만 및 저체중의 건강 및 영양관리를 위하여 정부, 지역사회 관련 기관 및학교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한 효율적인 중재방안이 마련되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