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X가 심리적 임파워먼트를 통해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 무형식 학습의 조절된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Abstract

본 연구는 상사와 구성원의 교환관계가 심리적 임파워먼트를 매개로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면서, 구성원의 무형식 학습이 리더-구성원 교환관계와 임파워먼트의 관계를 조절함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 대상은 수도권에 소재한 6개 대기업에 근무하는 327명의 직원이다. 연구결과, 첫째, LMX는 심리적 임파워먼트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쳤으나, 이직의도에는 유의한 부의 영향을 미쳤다. 둘째, 심리적 임파워먼트는 이직의도에 유의한 부의 영향을 미쳤으며, LMX와 이직의도의 관계를 부분적으로 매개함이 밝혀졌다. 셋째, 무형식 학습은 심리적 임파워먼트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쳤으며, 동시에 LMX와 심리적 임파워먼트의 관계를 조절함이 밝혀졌다. 넷째, 심리적 임파워먼트의 매개효과는 무형식학습의 수준이 높아질수록 매개효과가 커지는 조절된 매개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실증되었다. 즉, 구성원의 무형식 학습의 수준이 높아질수록 LMX가 심리적 임파워먼트에 미치는 영향력의 크기가 높아졌으며 매개변수인 심리적 임파워먼트는 구성원의 무형식학습의 수준에 의해 조절되었다. 이 연구의 결과는 구성원의 이직의도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형식 학습의 수준이 낮은 직원들에게는 상사와의 교환관계를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무형식 학습의 수준이 높고 역량이 뛰어난 직원들에게는 상사와의 교환관계보다 업무를 통한 심리적 임파워먼트를 통해 이직의도를 낮추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다는 것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