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동화를 활용한 오감성경놀이 활동이 유아의 기독교 개념과 종교적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본 연구는 성경동화를 듣고 성경의 내용을 회상할 수 있는 유아의 신앙 발달에 적합한 오감성경놀이 활동을 개발하여 활동의 적용이 유아의 기독교 개념과 종교적 행복감 증진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연구대상은 서울시 Y구에 위치한 S유치원의 만 5세 두 반(실험집단 25명, 비교집단 25명)의 유아이다. 연구도구는 권기수(2012)가 개발한 ‘유아의 기독교 개념’과 Fischer(2004)가 개발한 ‘Feeling good, living life’를 번안해 유아에게 맞도록 수정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실험은 16주간 총 16회로, 실험집단은 성경동화를 듣고 오감성경놀이 활동을, 비교집단은 성경동화듣기 활동을 실시하였다. 자료의 분석은 SPSS/WIN 20.0을 사용해 독립표본 t-test를 실시하고, 실험 전 이미 존재하는 집단 차이를 수학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사전검사 결과를 공변인으로 통제한 후 공변량분석(ANCOVA)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성경동화를 활용한 오감성경놀이 활동은 유아의 기독교 개념 발달 증진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으며, 하위변인 중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 기도, 예배, 창조, 믿음과 신앙생활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아의 종교적 행복감 증진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었으며, 하위변인 중 가족, 하나님, 환경, 자신에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기독교 유아교육현장에 오감성경놀이를 활용할 수 있는 이론적 근거와 시사점을 제공하고 유아의 신앙발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