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들여진 ‘운명’의 소리: 퍼셀의 《디도와 에네아스》(Dido and Aneas)The Tamed Voice of ‘Fate’: Henry Purcell’s Dido and Aneas
- Other Titles
- The Tamed Voice of ‘Fate’: Henry Purcell’s Dido and Aneas
- Authors
- 정경영
- Issue Date
- Dec-2021
- Publisher
- 서울대학교 서양음악연구소
- Keywords
- 퍼셀; ≪디도와 에네아스≫; < When I am laid> ; 베르길리우스; 아이네이스; 테이트; 운명; 그라운드베이스; Henry Purcell; ≪Dido and Aeneas≫; < When I am laid> ; Vergilius; Aeneas; Nahum Tate; fate; groundbass
- Citation
- 음악이론연구, v.37, pp.11 - 37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음악이론연구
- Volume
- 37
- Start Page
- 11
- End Page
- 37
- URI
- https://scholarworks.bwise.kr/hanyang/handle/2021.sw.hanyang/138546
- DOI
- 10.36364/JMT.37.1
- ISSN
- 1975-3225
- Abstract
- 퍼셀(Herny Purcell, 1659-95)의 ≪디도와 에네아스≫(Dido and Aeneas)는 베르길리우스(Vergilius, 70BC-20BC)의 아이네이스 (Aeneis) IV장을 기초로 하여 테이트(Nahum Tate, 1652-1687)가 대본을 쓰고 퍼셀이 음악을 붙인 오페라다.
테이트는 베르길리우스의 생생한 감정들을 추상화 시켜 이야기를 ‘운명’이라는 중심 주제를 통해 재서술하고 있다. 퍼셀의 음악은 이 주제를 그라운드 베이스라는 음악적 장치를 통해 매우 효율적으로 재현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과정에서 운명이라는 주제에 대한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의 태도가 각기 문학적으로 구별되어 묘사되고 음악적으로 다르게 재현되고 있다는 점이다. 전조나 그라운드 베이스 같은 음악적 장치는 이 두 인물의 젠더적 차이를 드러내는 효율적 장치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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