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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현길언 론-유년기의 체험과 세계 인식-A Study on the Novelist Hyeon Gil-eon.

Other Titles
A Study on the Novelist Hyeon Gil-eon.
Authors
이승수고파최한영우미영
Issue Date
Apr-2022
Publisher
한국언어문화학회
Keywords
Hyeon Gil-eon; The Hyeons of Yeonju; Jeju Massacre on April 3; Jeju Tale; Sumang-ri; Hyeon Gi-yeong; 현길언; 연주현씨; 제주4・3; 제주설화; 수망리(水望里); 현기영
Citation
한국언어문화, no.77, pp.145 - 176
Indexed
KCI
Journal Title
한국언어문화
Number
77
Start Page
145
End Page
176
URI
https://scholarworks.bwise.kr/hanyang/handle/2021.sw.hanyang/138881
ISSN
1598-1576
Abstract
이 글은 현길언(1940-2020)의 1980년대 소설 세계 이해를 위한 작가론이며, “한 사람의 존재는 그 자체로 우주이고 그의 생애는 곧 가장 구체적인 역사”라는 전제하에서 작성되는 간략한 전기이다. 나아가 현길언을 통한 1940년대 후반 제주에 대한 접근이기도 하다. 세 가지 사실을 확인하였다. 첫째, 현길언은 600년 동안 제주에 세거해 온 집안에서 태어나, 제주에서 성장하고 상처를 입었으며, 평생 제주를 고민하고 이야기한 제주인(주변인)이었다. 둘째, 현길언은 제주4・3의 참혹한 폭력을 체험하였으며, 그는 평생 세상에 드러나지 않는 참상의 증언을 문학의 책무로 삼았는데, 이런 점에서 그의 소설 창작 의식은 일종의 역사 서술 의식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의 소설은 정치적인 책임 문제를 철저하게 배제했는데, 이러한 순수의식은 그 자체로 정치성을 지닌다. 순수의식의 기원은 기독교 체험에 있으며, 뒷날 강렬한 정치 색채로 드러난다. 셋째, 현길언의 생애는 크게 보아 연구자에서 소설가로 옮겨갔는데, 연구자로 공력을 기울였던 분야는 제주설화였다. 제주설화 연구는 소재 차원에서는 물론이고 소설 기술 방식에도 깊은 영향을 끼쳤는데, 이 글에서는 이를 ‘설화 전승자 의식’으로 명명했다. 현길언의 청년기 작품의 발굴, 80년대 소설의 서지 정리는 이 글에서 해결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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