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민교육을 위한 그림책 활용 미술교육에 관한 실행연구: 초등학교 1학년 대상 공감능력 중심으로

Abstract

본 연구는 공감과 실천을 학습 영역으로 하는 새로운 관점에서의 세계시민교육의 필요성을 가지고, 세계시민교육을 위한 그림책 활용 미술교육에 관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실행수업을 통해 학생들과 교사의 세계시민의식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변화 상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프로그램의 실행은 초등학교 1학년 대상 공감능력 중심으로 제안하였다. 공감능력의 향상을 위해 공감의 대상을 ‘타인’을 넘어 주변의 현상이나 환경에까지 확장하여 실행하였다. 프로그램의 실행 후 학생의 경우 타인에 대한 이해 능력에서의 변화와 교사는 실천적 공감의 이해 능력의 측면에서 변화가 일어났다. 본 연구의 세부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공감능력 향상을 위한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세계시민의식은 어떻게 변화하는가? 프로그램 실행 과정에서 세계시민교육을 가르치는 교사의 전문성과 역할은 무엇인가? 이에 대한 결론은 다음과 같다. 학생들은 입장 바꿔보기를 통한 공감과 시각화 활동을 통한 공감의 경험으로 세계시민의식의 변화를 가져왔다. 교사 또한 실천적 공감의 이해 능력의 변화를 가져오고, 모델링 제공자의 역할과 세계시민교육 전문가의 역할을 통해 학생의 공감능력 향상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교육적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본 연구는 학생과 교사의 정서적 공감이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세계화 시대에서 공감능력을 함양하는 데 미술교육이 중심이 될 수 있다는 방안을 모색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