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의 침수방지시설 효과 연구

Abstract

2004년 인도양 지진해일과 2011년 동일본 지진해일은 각각 15만여 명과 2만여 명의 인명피해와 수백조 원의 재산피해를 가져왔으며 피해 복구에도 엄청난 시간이 필요했다. 우리나라 역시 지진해일의 안전지대가 아니다. 일본 서안 동해의 단층대는 언제든 지진이 발생하여 지진해일을 발생시킬 수 있는 지진 공백역으로써 우리나라 동해안 지역에 직접적인 지진해일 피해를 입힌 지진대이다. 가깝게 1983년과 1993년에 지진 공백역에서 발생한 지진의 해일은 인명 및 재산피해를 가져왔다. 무엇보다 항구에서 지진해일 피해가 많이 발생하여 그에 대한 방재대책이 요구되었고 침수방지시설에대한 연구와 설치 방안이 논의 되어왔다. 본 연구에서는 항구의 지진해일 피해를 줄이기 위하여 항구 안쪽에 벽과 게이트를 방파제에 이어 설치하여 항구 배후지의 침수를 방지하는 방안과 원천적으로 해일로 인한 해수 유입을 막기 위하여항 입구에 게이트를 설치하는 방안의 효과를 비교 연구함으로써 침수방지시설의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과거 우리나라에 피해를 주었던 역사지진해일과 지진 공백역의 가상지진해일을 사용하였고 수치모의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하여원해지진해일의 분산효과와 근해지진해일의 바닥저항을 고려한 수치모형을 사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