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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우생학(eugenics)과 사회개혁, 1880년대~1920년대Eugenics and Social Reform in the US, 1880s~1920s

Other Titles
Eugenics and Social Reform in the US, 1880s~1920s
Authors
김호연
Issue Date
Dec-2014
Publisher
동국대학교 동국역사문화연구소
Keywords
Eugenics; Statism; Euthenics; Public Health; Economic Reform; 우생학; 국가주의; 환경우생학; 공중보건; 경제개혁
Citation
동국사학, no.57, pp.658 - 685
Indexed
KCI
Journal Title
동국사학
Number
57
Start Page
658
End Page
685
URI
https://scholarworks.bwise.kr/hanyang/handle/2021.sw.hanyang/143907
DOI
10.22912/dgsh.2014..57.658
ISSN
1225-0376
Abstract
이 글의 목적은 20세기 전환기 미국에서의 우생학(eugenics)과 사회개혁(social reform) 사이의 상호 연관을 살펴보는 것이다. 이는 우생학 연구 시각을 확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기존의 미국 우생학에 대한 연구는 주로 유전(본성) vs. 환경(양육), 보수 vs. 개혁, 그리고 사이비과학 vs. 과학 등의 인식틀 안에서 이루어져왔고, 이는 미국의 우생학을 유전론에 입각한 보수주의자들의 사이비 과학적 이데올로기로 각인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의 우생학은 환경개선이나 공중보건(public health) 그리고 경제개혁(economic reform)과도 친연성이 있었고, 우생학은 이념을 초월하여 수용된 측면이 많았다. 이는 무엇보다 당시 미국이 새로운 국가 만들기의 과정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른바 혁신주의 국가와 우생학은 집단주의, 효율, 과학, 전문가 그리고 통제에 기초한 사회의 질서유지를 핵심적 요소로서 공유했고, 이는 국가가 과학을 수단으로 인구 집단 전체를 통제하는 생명정치(bio-politics)를 실현할 수 있는 기초가 되었다. 요컨대 20세기 전환기 미국에서 우생학은 양육조건의 개선을 통한 인종의 질적 개선과 사회진보 그리고 국가번영을 꾀하려는 환경우생학(euthenics)과 조우했고, 과학적 의학에 기초하여 집단 전체의 질병을 통제하려는 공중보건과도 상보적이었으며, 자유방임을 거부하고 정부 개입을 통한 경제 개혁을 추구하려는 세력들에게도 수용되었다. 이는 무엇보다 국가라는 구심력이 우생학의 집단주의적 논리와 상응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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