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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7년 김시습의 행적(行迹)과 심경(心境)The Path and the Mood of Kim Si-seup in 1457

Other Titles
The Path and the Mood of Kim Si-seup in 1457
Authors
이승수황인건김미애민선홍
Issue Date
Dec-2020
Publisher
한국언어문화학회
Keywords
김시습; 유관서록(遊關西錄); 낙하(洛河); 송도; 평양; 묘향산; Kim Si-seup(金時習); Yukwanseurok(遊關西錄); Nak River(洛河); Songdo(松都); Pyongyang(平壤); Mt. Myohyang(妙香山)
Citation
한국언어문화, v.73, no.0, pp.267 - 300
Indexed
KCI
Journal Title
한국언어문화
Volume
73
Number
0
Start Page
267
End Page
300
URI
https://scholarworks.bwise.kr/hanyang/handle/2021.sw.hanyang/144193
ISSN
1598-1576
Abstract
이 글은 <遊關西錄> 소재 145제 165수의 시를 텍스트 삼아, 1457년 23살 김시습의 행적과 심경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김시습의 관서 유람 시기는 1458년으로 오인된 사례가 적지 않은데, <유관서록>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고려하면 1457년으로 확정할 수 있다. 유람 여정은 이른 봄 洛河를 건너 송도와 평양 두 고도에서 한동안 머물다가 묘향산에 들어가 여름을 나고, 가을 초엽 묘향산을 나서는 것으로 이어졌다. <유관서록>은 이러한 시공간의 흐름에 따라 편집되어 있으며, 각 구간에 따라 심리와 미의식의 변화를 드러낸다. 멸망한 전대 왕조의 수도인 송도에서는 폐허에서의 허무를 체감했다. 신화적이며 낭만적인 도시 평양에서는 문명의 영화에 취했다. 묘향산에 들어가서는 하계를 내려다보며 흉금을 크게 틔우고, 그렇지 않을 때는 禪房에서 三昧에 들어 三生의 業緣을 끊어냈다. 이렇게 정돈된 마음으로 묘향산을 나선 뒤에는 승려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동시에 유자들과 교유하면서, 한 지점에 머물지 않는 삶의 방식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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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SEANG SU
COLLEGE OF HUMANITIES (DEPARTMENT OF KOREAN LANGUAGE &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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