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융합시대의 감상교육에 대한 논의 - 중학교 미술교과 감상영역 변화 탐색을 중심으로 -

Abstract

본 논문은 ‘창의 융합시대에 맞는 인재상과 이를 육성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인가?’ 라는 문제제기에서 출발하였다. 융합시대의 인간상은 새로운 발상과 도전으로 창의성을 발휘하고, 문화적 소양과 다원적 가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공동체 발전에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의 교과교육에서 이러한 창의융합시대의 인재를 양성하는 적시교육(just in time education)으로서 활용하기 용이한 영역을 타인과의 소통과 협업을 중시하는 ‘미술감상’교육으로 설정하고, 이에 대한 중요성과 활용가능성에 대한 탐색을 시도하였다. 이를 위해 1955년 1차 교육과정부터 2014년 현재까지의 중학교 과정 미술교과 감상영역의 일반교육목표와 지도사항 및 평가변화의 흐름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창의융합시대의 인재양성을 위해 미술교과 감상영역의 목표와 내용은 많은 부분 상관성이 있으나 학교현장에서의 실행부분에 있어서는 매우 위축된 상황을 보이고 있었다. 이는 디자인을 비롯한 미술교과가 가지고 있는 비주지교과로서의 한계성과 연결됨을 알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는 대한민국의 창의인재육성에 알맞은 교육을 위해 현재 미술 감상교육이 유지시켜야 할 것은 무엇이며, 나아가 창의융합시대의 인재양성을 위해 더 효과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점은 무엇인가를 고찰하여 디자인을 포함한 미술교과의 감상교육의 가치를 강조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