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예술치료가 발달장애 자녀 어머니의 자아탄력성에 미치는 효과에 관한 연구

Abstract

발달장애 자녀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는 어머니 자신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그로 인해 장애 자녀에 대한 양육의 질이 떨어 지게 되기 쉽다. 또한 자녀의 행동 및 학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결국 어머니와 자녀의 관계와 가족의 기능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본 연구는 발달장애 자녀 어머니의 자아탄력성 향상을 위한 통합예술치료 프로그 램을 개발하고, 이의 효과를 밝히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하여 발달장애 자녀의 어머니 3명을 대상으로 주 2회, 120분씩 총 15회기 동안 통합예술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상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하여 집단의 자아탄력성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였으며, 단계별 목표는 초기의 라포형성 및 긍정성, 중기1의 자기조절, 중기2의 대인관계, 후기의 자기효능으로 구성하였다. 둘째, 사전사후 검사에서 통합예술치료는 발달장애 자녀 어머니의 자아 탄력성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아탄력성 척도검사 결과 연구 대상자들은 모두 사전 점수에 비해 사후 점수가 향상되었으며 풍경구성법에서도 발달장애 자녀 어머니의 자아탄력성 향상에 통합예술치료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회기별 행동 분석 및 인터뷰 분석을 통해 통합예술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발달장애 자녀의 어머니의 긍정성, 자기조절, 대인관계, 자기효능 및 문제해결 능력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음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