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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발해 조선인 마을의 형성 과정 연구A Study on the Formation of Joseon Village during the Modern Balhae Era and Testimony

Other Titles
A Study on the Formation of Joseon Village during the Modern Balhae Era and Testimony
Authors
황인건이승수강동우
Issue Date
Dec-2019
Publisher
한국언어문화학회
Keywords
발해진; 동경성; 경계인; 안희제; 윤세복; 종교; Bohaizhen; Dongjincheng; Marginal Man; Anh Huije; Yun Sebok; Religion of Great Ancestors
Citation
한국언어문화, no.70, pp.5 - 32
Indexed
KCI
Journal Title
한국언어문화
Number
70
Start Page
5
End Page
32
URI
https://scholarworks.bwise.kr/hanyang/handle/2021.sw.hanyang/146553
ISSN
1598-1576
Abstract
본고는 국권상실기 중국 黑龍江省 寧安市 渤海鎭에 조선인 마을이 형성된 배경과 과정을 정리한 것이다. 그 과정에서 현재 발해진에 거주하는 김두복 옹(1931~)의 증언을 주요 논거로 삼았다. 김두복 옹은 조선족 중국인이라는 민족과 국가의 이중정체성을 지니고 있다. 이중성에는 경계의 속성이 내포되어 있다고 판단하여 그를 경계인이라 지칭하였는데, 이는 외부의 관점으로 보아 그렇다는 것이지 그가 명시적으로 밝힌 자기 정체성은 아니다. 1920년대 초반 조선인의 중국 이주는 항일과 농사를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때 寧安 일대는 사람과 물자가 넘나들기에 편리하고 생산력을 바탕으로 장기전에 대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해방구가 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다만 이 시기 기록에는 아직까지 조선인의 발해진 유입에 관한 직접적인 내용이 발견되지는 않았다. 김두복 옹이 증언하듯, 이 마을의 본격적인 형성은 1930년대 이후의 일이다. 1930년대 조선인의 중국 이주는 주로 일본의 강제에 의해 이루어졌다. 1934년부터 본격화된 ‘집단부락’과 ‘안전농촌’ 건설, ‘자작농창정’ 정책이 이를 가능케 했으며, 이 시기 발해진을 포함한 東京城 일대의 조선인 인구 또한 눈에 띄게 증가했다. 특히 발해진의 경우, 안희제의 발해농장과 윤세복의 대종학원이 마을의 성장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발해농장은 경제 공동체와 독립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했으며, 대종학원은 민족교육을 주도했다. 발해농장과 대종학원이 하필 이 지역에 설립된 것은, 물론 이곳이 고대 발해국의 오랜 도읍지였다는 사실과 깊은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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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SEANG SU
COLLEGE OF HUMANITIES (DEPARTMENT OF KOREAN LANGUAGE &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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