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즈베키스탄 영상문화협력 현황 및 영화테마 발굴과 진흥을 위한 제언A Study on the Status of Korea - Uzbekistan Audio Visual Cultural Cooperation and a Proposal on the Search and Promotion of Motion Picture Themes
- Other Titles
- A Study on the Status of Korea - Uzbekistan Audio Visual Cultural Cooperation and a Proposal on the Search and Promotion of Motion Picture Themes
- Authors
- 박영은
- Issue Date
- May-2019
- Publisher
- 한국아시아학회
- Keywords
- 우즈베키스탄; 영화; 문화협력; 스토리텔링; 전설; < 알파미시> ; 고려인; Uzbekistan; films; cultural cooperation; storytelling; legend; < Alpamysh> ; Goryeo people
- Citation
- 아시아연구, v.22, no.2, pp.345 - 378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아시아연구
- Volume
- 22
- Number
- 2
- Start Page
- 345
- End Page
- 378
- URI
- https://scholarworks.bwise.kr/hanyang/handle/2021.sw.hanyang/147805
- DOI
- 10.21740/jas.2019.05.22.2.345
- ISSN
- 1598-6675
- Abstract
- 1992년에 한국과 외교관계가 수립된 우즈베키스탄은 실크로드의 중심지이자 고려인 동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중앙아시아 국가로서, 문재인 정부에서도 신(新)북방정책의 중요한 파트너이다. 본 연구는 우즈베키스탄이 역사·문화적 관점에서 한국과의 정신적 유대가 이렇게 중요한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양국의 문화협력을 위한 문재인 정부만의 로드맵이나 청사진은 보이지 않는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이제는 한류의 인기에 힘입어 인기 드라마 몇 편이나 K-POP에 의존해, 정부가 주도적으로 견인해 나가야 하는 노력과 지원을 소홀히 하는 것은 아닌지 성찰할 시점이기 때문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양국의 문화협력 및 양질의 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해서는 정부가 좀 더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인식하에, 양국의 영화 공동제작이 주요 이정표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
나아가, 양국 문화협력의 현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일차적인 작업으로 구소련 독립 후 우즈베키스탄의 영화제작 현황과 현재까지 한국 영화인들과의 합작 영화를 살펴보았다. 또한 양국의 공동 영화제작을 가능하게 하는 스토리, 즉 양국 역사에서 이들이 빚어낸 공동의 스토리를 재조명하려는 노력 역시 배가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런 맥락에서 <알파미시>와 같은 실크로드를 배경으로 한 우즈베키스탄의 신화·전설을 가공한 영화 소재 발굴 및 ‘신순남’이나 ‘김해운’과 같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살았던 고려인 문예인들의 삶과 예술을 기록하는 영화 소재 발굴에 대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였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 그간 펼쳐온 문화외교가 향후에도 진일보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단선적이며 일방향적 문화전달에서는 벗어날 필요가 있다. 이 경우, 본고에서 제안하는 양국의 공동 영화제작은 스토리 선정부터 제작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그 시도 자체만으로도 양국의 협력사에서 문화브랜드 창조와 경제적 가치를 결합시킨 하나의 전환점으로 기록될 것이다. 과거의 문화자산에서 미래의 문화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영상 콘텐츠의 가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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