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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0년 연암 박지원의 熱河 행로Route of Yeonam Park Jiwon to Rehe in 1780

Other Titles
Route of Yeonam Park Jiwon to Rehe in 1780
Authors
이승수황인건강동우강소영
Issue Date
Apr-2019
Publisher
한국언어문화학회
Keywords
박지원; 열하일기; 熱河(承德); 避暑山莊; 古北口; 한국문학의 지리공간; Park Jiwon; Yeolha-ilgi; Rehe(Chengde); Bishu Shanzhuang(summer resort on the mountain); Gubeikou; Geographical Space of Korean Literature
Citation
한국언어문화, no.68, pp.235 - 264
Indexed
KCI
Journal Title
한국언어문화
Number
68
Start Page
235
End Page
264
URI
https://scholarworks.bwise.kr/hanyang/handle/2021.sw.hanyang/147996
ISSN
1598-1576
Abstract
1780년 청나라 여행에서, 연암에게 가장 특별한 체험은 무엇이었을까? 의심의여지없이 熱河를 다녀온 일이다. 무엇보다 제목에 ‘熱河’를 앞세웠고, 56일의 여행을 담은 7편의 일기 중 열하와 관련된 16일의 견문과 소회를 담은 것이 3편이나 된다. 열하 여행을 종점으로 일기체 기술을 포기하는 것도 하나의 증좌이다. 이 논문은 ≪열하일기≫의 <막북행정록>을 분석하여, 1780년 8월 5일과 9일 사이, 北京에서 熱河에 이르는 행로를 재구성한 것이다. 8월 5일 오전 10시경에 북경을 떠난 연암 일행은 9일 아침 10시 즈음에 열하 숙소에 도착한다. 당시 북경과열하 사이의 거리가 240km 정도 되었는데, 이를 나흘 만에 주파했으니 하루 평균60km 정도를 이동한 셈이다. 당시 사행의 하루 노정이 길어야 40km였으니, 그보다 하루 평균 20km를 더 이동했던 것이다. 연암은 과연 어떤 길을 통해 열하(지금의 河北省 承德市)에 갔을까? <막북행정록>에 나오는 여러 지명들은 지금의 어디에 해당하며, 연암이 특별히 충격 받고 감동했던 곳은 어느 지점인가? 연암이보았던 풍경들은 어떻게 달라져 있는가? 그 행로를 따라가며 ≪열하일기≫를 읽고, 그날의 감동을 추체험하는 것은 가능한가? 논의는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답변으로 이루어져 있다. 연암이 지났던 경로를 대략 재구성하였으며, 중요한 지점을비정하였다. 그 과정에서 ≪열하일기≫의 기술에 보이는 몇몇 오류를 바로잡았다. 이 논문은 한국문학의 지리공간에 대한 탐색의 일환으로 시도되었다. 북경에서 열하에 이르는 옛길 및 그 주변 지역을 한국문학의 공간으로 바라볼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 이 논문의 중요한 성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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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SEANG SU
COLLEGE OF HUMANITIES (DEPARTMENT OF KOREAN LANGUAGE &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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