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센과 데카르트에 대한 컬리의 해석은 타당한가On the Validity of Curly’s Interpretation of Mersenne and Descartes
- Other Titles
- On the Validity of Curly’s Interpretation of Mersenne and Descartes
- Authors
- 이현복
- Issue Date
- Mar-2019
- Publisher
- 대동철학회
- Keywords
- 컬리; 메르센; 데카르트; 코키토; 삼단논법*; Curly; Mersenne; Descartes; Cogito; Syllogism
- Citation
- 대동철학, v.86, pp.227 - 255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대동철학
- Volume
- 86
- Start Page
- 227
- End Page
- 255
- URI
- https://scholarworks.bwise.kr/hanyang/handle/2021.sw.hanyang/148157
- DOI
- 10.20539/deadong.2019.86.10
- ISSN
- 1229-0750
- Abstract
- 컬리는 『회의주의자에 대항한 데카르트』(Descartes against the Skeptics)에서 데카르트의 코키토 명제에 대해 매우 논쟁적인 주장을 제시한다. 그의 논제는 『성찰』(Meditationes de prima philosophia)의 반론과 답변에서 메르센과 데카르트가 주고받은 반론과 답변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그 범위는 데카르트의 형이상학 전반에 미치고 있다. 그는 메르센의 반론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해석을, 데카르트의 답변에는 신랄한 비판을 가한다. 나는 이 논문에서 그의 해석과 비판이 과연 타당한지를 비판적으로 검토하려고 한다. 우선, 메르센에 대한 컬리의 독해는“quod sis”를 잘못 이해하고, 이와 아울려 “quod sis res cogitans”를 컬리가 데카르트 코키토 논증의 소전제로 간주한 “I think”와 동일시한 것이 그의 결정적인 오류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데카르트에 대한 컬리의 비판은 관점의 편협성과 데카르트의 코키토 명제에 대한 그의 선입견에서 출발해서, “sed tanquam rem per se notam simplici mentis intuitu agnoscit”에 대한 오독에서 절정에 도달한다고 생각한다. 이는 메르센과 데카르트가 나눈 문답을 그 자체로 이해하려는것이 아니라, 자신의 입장에서 재단하려는 그의 접근 태도에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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