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이론의 확장을 통한 크루즈 승객들의 자서전적 기억 유발기제 도출에 관한 연구 : 희소성 이론의 학제간 접근을 중심으로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1) 크루즈 승객의 자서전적 기억을 유발시키는 크루즈 경험의 요인을 탐색하고, (2) 크루즈 승객의 자서전적 기억이 노스텔지아 및 미래방문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데 있다. 또한, (3) 노스텔지아와 미래방문의도 간의 관계에서 재탑승까지의 시간차가 조절효과를 나타내는지확인하고자 하였다.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크루즈 승객의 자서전적 기억에 영향을 미치는 크루즈 경험요인을 ‘휴식’, ‘배움’,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 ‘가족관계’, ‘건강’으로 도출하였다. 이 5가지 선행요인과 자서전적 기억, 노스텔지아, 그리고 미래방문의도 간의 이론적 관계를 바탕으로 연구가설을수립하였다. 또한, 재탑승까지의 시간차의 조절역할 역시 연구가설로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안된 연구모형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크루즈관광을 해본 지 6개월 이상이 지난 북미지역의 관광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결과, 수집된 366부의 자료를 바탕으로 구조방정식모형 분석을 사용하여 연구가설을 검증하였다. 분석결과, (1) 크루즈 경험 중 휴식, 배움, 가족관계, 건강은 크루즈 승객의 자서전적 기억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한, (2) 크루즈 승객의 자서전적 기억은 노스텔지아 및 미래방문의도에 긍정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 노스텔지아 역시 미래방문의도에 긍정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마지막으로 (3) 노스텔지아와 미래방문의도 사이에서 재탑승까지의 시간차는 조절효과를 나타냈다.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이론적, 실무적인 시사점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