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콥 바서만의 『치른도르프의 유대인』에 나타난 메시아상open accessDas Messiasbild in Jakob Wassermanns Roman Die Juden von Zirndorf
- Other Titles
- Das Messiasbild in Jakob Wassermanns Roman Die Juden von Zirndorf
- Authors
- 김희근
- Issue Date
- Dec-2017
- Publisher
- 한국독일언어문학회
- Keywords
- Jakob Wassermann; Messiasbild; Endzeitvisionen; Judenfrage; Konflikt und Symbiose; 바서만; 메시아상; 종말론적 비전; 유대인 문제; 갈등과 상생
- Citation
- 독일언어문학, no.78, pp.133 - 155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독일언어문학
- Number
- 78
- Start Page
- 133
- End Page
- 155
- URI
- https://scholarworks.bwise.kr/hanyang/handle/2021.sw.hanyang/150990
- DOI
- 10.30947/zfdsl.2017..78.133
- ISSN
- 1229-0106
- Abstract
- 바서만은 스스로를 독일인-유대인 작가의 모델로 보며 정체성을 동화에서 찾았고, 인본주의의 사고로써 독일성과 유대성의 종합을 낙관하던 식자층의 유대인이었다. 하지만 인종적 편견과 시민사회의 무관심으로 인해 이러한 확신이 흔들리자, 유대인 증오의 원인에 대한 탐구와 더불어 세기말 유럽사회의 문제점을 분석하기 시작한다.
『치른도르프의 유대인』은 선택적으로 수용했던 유대전통의 메시아이념을 재해석하여 세계의 몰락을 막고 진정한 상생의 방안을 위한 성찰의 산물이었다. 바서만은 서구의 몰락 원인으로 종교의 반 현세성과 자본주의의 물질주의를 꼽으며, 기존의 메시아와는 다른 새로운 유형의 메시아를 전면에 등장시켜 개인과 세계의 구원을 도모한다.
구원자 아가톤은 현세적 즐거움과 자유를 추구하는 새로운 종교를 선포한다. 그의 구원은 종파와 인종을 초월한 보편성과 세계주의를 지향하며, 본향에 대한 추상적 희구가 아닌 고향에서의 정착을 전제로 한다. 고향 예찬은 당시 유행했던 시온주의운동에 대한 바서만의 분명한 거부의 입장 표명이자 동시에 그가 의도하는 진정한 상생을 위한 실천적 방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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