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행로의 지리(地理)와 심적(心跡) -산해관(山海關)~통주(通州) 구간Geography of the Route of Diplomatic Envoy to Beijing and Marks of Mind along the Route -Section from Sanhaegwan(山海關) to Tongju(通州)-
- Other Titles
- Geography of the Route of Diplomatic Envoy to Beijing and Marks of Mind along the Route -Section from Sanhaegwan(山海關) to Tongju(通州)-
- Authors
- 이승수
- Issue Date
- Dec-2016
- Publisher
- 국문학회
- Keywords
- Sanhaegwan(山海關); Galseoksan(碣石山); YiJemyo(夷齊廟); Goryeopo(高麗鋪); Gyeju(薊州); Tongju(通州).; 산해관(山海關); 갈석산(碣石山); 이제묘(夷齊廟); 고려포(高麗鋪); 계주(薊州); 통주(通州).
- Citation
- 국문학연구, no.36, pp 31 - 64
- Pages
- 34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국문학연구
- Number
- 36
- Start Page
- 31
- End Page
- 64
- URI
- https://scholarworks.bwise.kr/hanyang/handle/2021.sw.hanyang/153174
- ISSN
- 1598-2076
- Abstract
- 이 글은 연행로 중 산해관(山海關)-통주(通州) 구간의 지리를 재구하고, 이 공간에 무형으로 남은 조선 지식인의 마음 자취를 찾아본 결과이다. 산해관은 장성의 동쪽 관문으로, 명나라 이후 중화와 이민족의 경계이자 둘 사이 문명의 통로였다. 여기서부터 북경까지의 거리는 대략 300km로 사행의 이동에는 9일 정도가 소요되었다. 이 구간은 문명의 중심에 접근하는 흥분과 감격이 고조되고, 새로운 문화의 체험으로 견문의 확장과 지적 성장을 음미하는, 또 인적 물적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진 문명의 통로였다. 옛길은 많은 부분 현재의 G102 경합선(京哈線) 공로(公路)와 일치한다. 전통적으로 이 지역은 수도권에 해당되기 때문에 도회가 번성하고 문물이 발달하였다. 효율성을 위해 전 노정을 산해관-무녕(撫寧)-영평(永平)-풍윤(豊潤)-계주(薊州)-통주(通州) 다섯 개의 소구간으로 나누어 논의하였다. 이를 통해 대부분의 노선을 복원하였고, 몇몇 지점들을 밝혀냈다. 나아가 각 지점 별로 시대와 개인을 초월하여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사신들의 관심사를 조명하여, 이 길이 단순히 구시대의 박제된 유산이 아니라 여전히 생동감 넘치는 역사의 장소임을 부각시키고자 하였다. 현지의 역사지리 관련 연구 성과를 최대한 반영하여, 연행로를 조감하는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시각을 갖추고자 했다. 이러한 자세는 향후 연행 연구 전반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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