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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에 나타난 養子의 모습Description on an Adopted Child in Chinese Poem

Other Titles
Description on an Adopted Child in Chinese Poem
Authors
박동욱
Issue Date
2017
Publisher
한국고전번역원
Keywords
入養; 罷養; 養子; 生父; 養父; 嫡子; 庶子; Adoption; Dissolution of Adoption; Adopted Child; Biologital Father; Adoptive Father; Child of a Wife; Child of an Concubine
Citation
민족문화, v.49, pp.333 - 356
Indexed
KCI
Journal Title
민족문화
Volume
49
Start Page
333
End Page
356
URI
https://scholarworks.bwise.kr/hanyang/handle/2021.sw.hanyang/153195
DOI
10.15752/itkc.49..201706.333
ISSN
1738-4648
Abstract
지금까지 양자에 관한 연구는 주로 역사 분야에서 진행되어 왔다. 실제 입양의 결정 과정, 입양을 보내는 이와 맞는 이 사이의 갈등, 그리고 입양이 된 후 생부와 양부 두 사람의 부모를 섬겨야 하는 양자의 심리적 혼란 등 다소 구체적인 문학적 접근은 미흡했던 것이 사실이다. 본고는 한시 속에서 다양하게 나타난 양자의 양상을 살펴봄으로써 조선시대 가족의 한 단면을 재구하였다. 현재의 입양은 대개 불임의 대안으로 원래의 성씨와 무관하게 이루어지지만, 예전에는 친족 간에 입양이 빈번히 이루어졌다. 혈연관계가 전혀 없는 남보다는 가족의 범위 내에 드는 친족을 선호했기 때문이었다. 입양의 과정이 무조건 순조로울 수는 없었기에 이 문제로 가족 간의 갈등도 적지 않았다. 파양도 드물기는 했지만 종종 발생했고, 어떤 사유든 그로 인한 부작용은 매우 컸다. 양자의 모든 법적인 권리나 지켜야 할 예법은 양부가 우선시 되었다. 그렇다고 생부와 인연이 완전히 끊어지는 것이 아니라 두 집안 사이를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었다. 두 집이 모두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경우에는 자식으로 짊어질 무게가 두 배가 되었다. 기른 정과 낳은 정 속에서 심리적인 浮游가 지속되기도 하였으며, 어렸을 때 生父를 상실한 기억은 오래도록 아픔으로 남아 있었다. 제 핏줄이지만 庶子인 자식과, 피가 섞이지는 않았지만 양자로 들여 嫡子가 된 자식이 있었다. 예전에는 매우 빈번한 일이었지만 지금은 이 두 유형의 자식들을 함께 갖는 일은 상식적으로는 존재하지 않는다. 아버지는 적자와 서자를 엄격하게 구분했고, 정이야 어떻든 간에 양자를 맞아들여 적자로 삼는 경우 반드시 장자 대우를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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