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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아시아 해양과 과국적(跨國的) 상인 디아스포라의 형성: 「양행(洋行)」에서 「구교(歐僑)」로Modern Maritime Asia and the Formation of Transnational Merchant Diaspora: From “Yanghang” to “Western Overseas”

Other Titles
Modern Maritime Asia and the Formation of Transnational Merchant Diaspora: From “Yanghang” to “Western Overseas”
Authors
강진아
Issue Date
Dec-2016
Publisher
역사학회
Keywords
Yanghang; Shanghai; Hong Kong; Jardine Matheson & Co.; Russell & Co.; 양행; 상해; 홍콩; 자딘 메디슨 사; 러셀 사; 버터필드 앤 스와이어 사
Citation
역사학보, no.232, pp.61 - 105
Indexed
KCI
Journal Title
역사학보
Number
232
Start Page
61
End Page
105
URI
https://scholarworks.bwise.kr/hanyang/handle/2021.sw.hanyang/153390
DOI
10.16912/tkhr.2016.12.232.61
ISSN
1225-1615
Abstract
이 글은 근대 동아시아 지역에 진출한 서양 상인을 “구교”라는 개념으로 새롭게 평가해보려고 한다. 일반적으로 “양행”으로 불렸던 서양 상인들은 서양 제국주의의 중국 및 아시아 시장의 개방에 수반하여 진출한 침략적 성격이 강조되었다. 그런데 개항과 개항장 시스템의 성립 이래, 중국에서는 경제적 기회를 찾아 밖으로 나아간 대량의 인구 유출이 발생했고, “화교” 및 화교자본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였다. 이 두 상인 집단은 모두 근대 아시아의 해양이 열리면서 성장해 나간 과국적 상인 디아스포라로 파악할 수 있다. 초기에 양행은 구미 열강의 정치적 비호 아래 차와 아편의 수출입을 주력 사업으로 성장하였고, 불평등조약의 체결로 획득한 홍콩과 상해 조계가 근거지였다. 그러나 후기로 갈수록 경쟁 강화와 비즈니스 환경의 변화에 따라 위탁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전통적 양행은 퇴조하였으며, 현지에 고정자산 투자를 늘이고 제조업, 교통업 등으로 다변화에 성공한 양행만이 생존하였다. 또한 이들 서양 자본은 홍콩과 상해가 세계적 도시로 성장하는데 기여하기도 했지만, 거꾸로 이 도시의 성장과 환경에 수반하고 규정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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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HUMANITIES (DEPARTMENT OF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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