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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시의 출현과 존재 방식The Emergence of Modern Poetry and Its Way of Existence

Other Titles
The Emergence of Modern Poetry and Its Way of Existence
Authors
유성호
Issue Date
2016
Publisher
한국시가학회
Keywords
근대성; 근대; 시조; modernity; modern age; Sijo
Citation
한국시가연구, v.41, pp.31 - 49
Indexed
KCI
Journal Title
한국시가연구
Volume
41
Start Page
31
End Page
49
URI
https://scholarworks.bwise.kr/hanyang/handle/2021.sw.hanyang/155415
DOI
10.32428/poetry.41..201611.31
ISSN
1226-5578
Abstract
이 논문은 근대시가 출현하는 지점에 놓여 있는 ‘근대성’의 문제를 재조명하면서, 근대적 주체의 형성 과정을 중심으로 근대시의 출현 과정과 그 양상을 고찰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근대시 형성에 관한 기왕의 연구에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하려고 했다. 고전 시가에서 신체시를 거쳐 근대 자유시에 이르는 과정을 ‘양식’의 차원에서만 고찰하게 되면 근대시가 출현하던 시기의 불안정하면서도 역동적인 근대적 주체의 미학적 형상을 간과하게 되는 한계를 가지게 된다. 또한 양식사적 고찰이 전제하고 있는 발전론적 관점은 고전 시가에는 미약했던 주체성이 근대 자유시의 출현으로 확정된다는 방식으로 근대적 주체성의 문제를 사후적으로 고정시켰다는 혐의를 벗기 어렵다. 그러한 차원에서 이 논문이 제기한 문제, ‘계몽에서 서정으로’ 또는 ‘정형시에서 자유시로’의 ‘내용/형식’ 분리론에 의거한 발전 도식이 가지고 있는 치명적인 단선성’은 근대시가 출현하는 지점을 근본적으로 되돌아볼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이 시기의 근대적 주체는 적극적으로 세계를 판단하고 행동하려는 주체의 능동적 측면과 자기의 내부로 퇴행하는 주체의 수동적 측면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이때 시조의 문제가 대두한다. 사실상 근대시조는 근대시 연구에서 배제되어왔다고 할 수 있다. 이는 근대시조 자체가 ‘근대시’의 측면에서도 ‘고전 시가’의 측면에서도 논의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근대시조는 양식사적 관점에서는 매우 예외적인 현상이고, 발전론적 관점에서도 이탈되어 있다. 우리는 양식사적 관점을 최대한 탈피하면서 근대적 주체의 형상화라는 관점에 서서 시조를 근대시의 형식으로 바라보고자 하였다. 그 점에서 근대시조를 근대시의 역사에 편입해서 다루고자 하였다. 이러한 근대시조의 역사 또한 우리 근대시의 존재 방식을 다양하게 규율하는 분명한 흔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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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 Sung Ho
COLLEGE OF HUMANITIES (DEPARTMENT OF KOREAN LANGUAGE &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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