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환경 특성이 보행자 교통사고에 미치는 영향 분석- 가로 세그먼트 분석단위와 공간통계모형의 적용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보행자 교통사고에 영향을 미치는 가로환경 특성을 분석하고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는 것이다. 교통사고분석시스템 TAAS 2014년 데이터를 활용하여 서울시를 대상으로가로 세그먼트 단위와 공간통계모형을 사용하여 보행자 교통사고에 영향을 미치는 가로환경 특성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는 다음 네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자동차 통행량과 유동인구보행량은 보행자 교통사고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대중교통 시설, 초등학교 주변, 상업가로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의 사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어린이보호구역과 횡단보도가 여전히 보행자 교통사고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기존의 보행자 안전시설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생활권 주요도로에 연결된 생활권 3지 교차로 부근에서 더 많은 사고가 발생하여, 무단횡단이나 운전자의 부주의를 예방하는시설의 확보와 보행안전 교육을 통한 안전의식 강화가 필요함을 확인하였다.

The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characteristics of street environment affecting pedestrian traffic accidents and to suggest the policy implications for pedestrian safety. This study analyzes the Traffic Accident Analysis System (TAAS) 2014 data in Seoul with the street segment analysis unit and the spatial statistics. For handling spatial autocorrelation which exists in pedestrian traffic accidents, spatial regression model is used.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raffic volume and pedestrian volume are significant factors for pedestrian traffic accidents. Second, pedestrian traffic accidents are high near public transportation facility, elementary school, and commercial street. Third, school zone and crosswalk are still not safe places for pedestrians, so public policies should be addressed to reduce pedestrian traffic accidents near these facilities. Finally, 3-way intersections adjacent to main street are associated with higher pedestrian traffic accidents. We suggest pedestrian safety facilities to prevent pedestrian’s jaywalking around these intersections and public awareness programs to reduce pedestrian’s traffic accidents.